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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정 기자
    이유정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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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부 야당 반장입니다.

  • 우미희망재단, 진로 탐색 도우미 '우미드림파인더' 상반기 해외캠프 인기

    우미희망재단이 국가유공자에 이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우미드림파인더’ 활동으로 지난 6~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해외캠프에 참가한 23명의 아동·청소년은 호치민대의 한국 유학생과 만나 현지 생활, 진학 등에 대해 상담했다. 또 국내 회사의 베트남 현지 공장을 견학하며 해외 근무에 대한 궁금증도 풀었다.특히 호치민 북쪽에 있는 빈미2초교를 방문해 베트남 초등학생과 함께 미니 운동회 등을 하며 베트남 친구를 사귀는 시간도 가졌다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해 1 대 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참여 아동·청소년이 국내에서 진행된 3개월간의 1 대 1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더불어 해외캠프에서 경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2 15:54
  • 마포 재개발인데 1억대에 진입을?…"서마포가 뜬다"

    ‘마포·용산·성동’을 일컫는 이른바 ‘마용성’은 지난 부동산시장 불장에서 만들어진 단어다. 준강남급 입지에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도 커 수요자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세 곳 중 직주근접에 가장 특화된 곳이 마포다. 마포에서 서측 저층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준공 10년 내 아파트가 몰려 있는 아현동 등과 달리 빌라가 많아 부동산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아온 지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아타운 추진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로 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빌라촌’망원동 천지개벽하나지하철 6호선 망원역 마포구청역 인근의 마포구 서측은 이른바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로 대표되는 동측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다. 대부분이 빌라로 구성된 저층 주거지이지만, 신축 빌라도 상당해 재개발이 사실상 어려웠다.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때문이다. 마포구청역 인근 망원2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총 세 개 구역으로 나누어 모아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순차적으로 마포구청에 공모 신청을 완료했다. 추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3개 구역이 함께 개발되면 최대 7000가구가 넘는 주거단지가 기대된다. 하반기 중 서울시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이 지역은 한강공원과 인접해 있고 강남을 제외한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깝다. 향후 대장홍대선 개통도 예정돼 있는 등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접근성과 빌라 위주 주거환경 등으로 큰 주목을 받지

    2024.08.12 07:00
  • 우미희망재단,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급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나눠주는 등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우미희망재단은 지난 8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 지하 1층 그린아고라에서 국가보훈부 및 초록우산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국가유공자 후손 중·고생(100만원)과 대학생(250만원) 등 총 85명에게 장학금 1억3750만 원을 지급했다.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총 1755명에게 약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우미희망재단은 또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심리정서, 여행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펼쳐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그 후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국가유공자 후손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1 15:49
  •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인천 학익지구 5000가구 브랜드 타운의 중심

    5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변화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이 나온다.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미추홀구 학익동 290의 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계약조건 안심보장제’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에 비해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대출도 받을 수 있다.인천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 가구가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최근 분양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 등도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하기도 했다.학익지구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모두 좋은 편이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쉬워 서울, 성남 분당 등으로 이동이 쉽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 이내에 있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도 가까운 편이다.시공을 맡은 한화 건설부문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신경 썼다. 넓은 동

    2024.08.07 16:31
  •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서울 강남권 30분대에 2500가구 대단지

    대방건설이 다음달 공급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Ⅰ·Ⅱ차’는 교통 인프라와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주목받는 단지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가구로 조성된다. ‘Ⅰ차’는 17개 동, 전용 84㎡~141㎡ 1744가구로 이뤄진다. ‘Ⅱ차’는 8개 동, 전용 84㎡ 768가구 규모다.수원이목지구는 북수원IC, 파장IC 등이 인접해 수원시에서 서울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로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서울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단지 인근에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이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노선도 인근에 들어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생활 인프라 등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이목지구 내 유치원·초등학교·공공도서관·근린공원 부지(예정) 등이 들어선다. 스타필드 수원, 만석공원, 롯데마트 천천점, 수원종합운동장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북수원테크노밸리(추진), 성균관대 R&D사이언스파크(추진) 등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예상된다.대방건설은 모든 가구의 천장고를 최고 2.6m(우물 천장 기준)까지 높여 개방감을 살릴 예정이다. 일부 타입에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설계, 3면 발코니 설계 등을 적용해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당 약 2.1대를 주차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유아풀, 사우나, 다목적체육관, 플레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수원은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 내로 이동 가능한 수도권광역

    2024.08.07 16:30
  • "더 오르기 전에 사자"…서울 첫 집 마련 26개월 만에 최대

    서울에서 생애 처음 내 집 마련에 나선 무주택자가 2년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청약 경쟁률 급상승 속에 집값 추가 상승과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실수요자를 자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496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5월(5133명)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6월(4289명)과 비교하면 677명, 1월(3021명)보다 1945명 늘었다.전문가들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더 오르기 전에 매수해야 한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5주차(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 대비 0.28% 상승하며 19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월 말 이후 4개월 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30대가 생애 첫 매수세를 이끌었다. 30대는 지난달 서울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의 47%(2309명)를 차지해 전 연령대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4월 한 달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매달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40대가 1146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593명, 20대 571명, 60대 251명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강동구(415명)가 가장 많았다. 서대문구(378명) 강서구(284명), 송파구(291명) 등에서도 매수가 활발했다. 고가 부동산이 많은 강남구(147명) 등 강남권에서도 빌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졌다.갈아타기 수요까지 포함하면 40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4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31.2%를 기록했다. 2019년 해당 통계가 발표된 이후 반기 기준에서 40대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

    2024.08.06 17:53
  • 서울시 발주공사 부실 땐…원도급사가 즉각 재시공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 공사에서 중대한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원도급사가 1차적 책임을 지고 즉각 재시공에 들어가야 한다. 부실공사와 재시공 지연을 막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개정하고 5일부터 예규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규 개정은 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의 일환이다. 공사계약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입된 공사계약 특수조건은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 계약 체결 때 계약 문서의 효력을 지닌다.‘중대한 부실시공’은 고의나 과실로 부실 시공해 공사목적물의 구조상 중요한 부분에 중대한 손실을 일으켰을 때를 말한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발주기관과 협의해 보수·보강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이유정 기자

    2024.08.05 17:56
  • 수도권 분양 완판에…태영건설 공사 현장도 '순항'

    지난 5월 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분양·입주 현장이 순항하고 있다. 워크아웃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데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매수세가 몰리며 ‘완판(완전 계약)’ 단지도 늘고 있어서다.5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수도권 단지 대부분이 큰 문제 없이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분양 단지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단계에 들어간 단지도 잡음 없이 일정이 진행되는 분위기다.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에 공급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지난달 말 계약률 100%로 완판에 성공했다. 조합과 태영건설이 분양을 재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재개발을 통해 총 733가구로 탈바꿈한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되면 급행열차가 정차하게 될 오전역(가칭)과 가깝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청약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는 데다 워크아웃 우려도 줄어들면서 잔여 가구가 빠르게 소진됐다”고 말했다.지난 2월 경남 ‘양산사송 데시앙’과 경기 ‘과천 리오포레 데시앙’을 시작으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및 ‘신진주 데시앙’, ‘신경주 역세권 데시앙’ 등도 순차적으로 준공 및 입주가 완료됐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평가액은 2조177억원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워크아웃 여파로 순위가 전년 16위에서 밀리긴 했지만, 실적평가액과 신인도 평가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공사를 착실하게 해내면서 공사 품질도 유지했다는 의미다. 실적평가액과 신인도 평가액은 각각 1조1411억원, 4740

    2024.08.05 17:56
  • 올 하락폭 큰데…'반세권' 평택 지금이 저점?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가 있거나 서울 인접 지역이 강세를 보인다.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 평택은 미분양 물량이 늘고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돼 눈길을 끈다. ‘반도체 호재’가 적지 않은 평택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지난주까지 경기권에서는 안성(-1.98%) 이천(-1.76 %) 평택(-1.66 %) 순으로 매매가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과천(2.19%),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고양 덕양구(1.78 %)와 성남 분당구(1.76 %)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대비된다.가격 내림세가 큰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8876가구)보다 1080가구(12.2%) 증가했다. 평택이 3289가구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을 주목한다.올해 들어 평택에서는 분양 단지 7곳 중 6곳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평균 청약률이 0.24 대 1로, 상반기 수도권 평균 경쟁률(8.09 대 1)에 한참 못 미친다. 미분양이 가장 많은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1980가구 중 118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은 주간 매매가 변동률(부동산원 기준)이 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를 지속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인접한 고덕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6억5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1년 말 고덕신도시 전용 84㎡ 매매가격이 10억원에

    2024.08.04 16:47
  • 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리뉴얼…‘순수함’으로 주거 본질적 기능 추구

    우미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순수함'으로 정하고 리뉴얼을 실시했다. 2006년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 18년 만이다.우미건설은 최근 아파트 브랜드 ‘린’의 리뉴얼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린’은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온 아파트 브랜드다.리뉴얼된 린은 ‘순수함’을 아이덴티티로 설정했다.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린은 △퓨어 라이프(Pure Life, 공간에 대한 기준 제시) △퓨어 엑설런스(Pure Exellence, 전문성에 기반한 고품질) △퓨어 하트(Pure Heart, 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핵심가치로 제시한다.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로고 글자체도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듬었다. 커뮤니티를 의미하는 C자형 원은 주황색 온점으로 바뀌었다. 주황색은 따뜻한 마음. 온점은 완전함을 상징한다. 슬로건은 '삶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집'이라는 의미의 '린 온 미(Lean on me, 나에게 기대세요)'다.리뉴얼된 린 브랜드는 하반기 분양하는 강원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린은 주거의 본질적 기능을 추구하며, 입주민에게 본연의 삶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시장의 변화에 한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2024.08.04 13:12
  • '호재 많은데 왜 이러지?'…집값 '3억' 떨어진 동네 어디길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가 있거나 서울 인접 지역이 강세를 보인다.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 평택은 미분양 물량이 늘고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돼 눈길을 끈다. ‘반도체 호재’가 적지 않은 평택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 지난주까지 경기권에서는 안성(-1.98%) 이천(-1.76 %) 평택(-1.66 %) 순으로 매매가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과천(2.19%),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가 있는 고양 덕양구(1.78 %)와 성남 분당구(1.76 %)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대비된다. 가격 내림세가 큰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8876가구)보다 1080가구(12.2%) 증가했다. 평택이 3289가구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을 주목한다.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캠퍼스를 끼고 있어 

    2024.08.03 20:40
  • '푸르지오' 이번엔 서울 성동·용인서 흥행몰이

    대우건설이 이달 수도권 주요 지역에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좋은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과 반도체 특구 호재가 예상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이달 말 행당1동 128 일대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이 단지는 왕십리역과 가까워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왕십리역에는 향후 동북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들어선다. 입주민 자녀가 배정받는 행당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무학중, 무학고, 무학여고 등도 가깝다.대우건설은 성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도록 설계에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가 참여해 행당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한강, 청계천, 중랑천을 따라 숲과 공원이 흐르는 단지를 주제로 한 조경이 적용된다.처인구(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이달 중순 분양이 확정됐다. 총 3724가구 가운데 A1블록(1단지)을 먼저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 규모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1만원이다. 2027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처인구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rsq

    2024.08.02 17:14
  • 한 달 새 20억 오르더니…최고가 또 갈아치운 '한남동 그 집'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이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41㎡(1층)가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손바뀜했다.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개인 간 직거래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월 같은 단지 전용 273.94㎡(1층)가 200억원에 거래돼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를 찍었다. 약 한 달 새 20억원이 오른 것이다.2019년 입주한 나인원한남은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341가구 규모의 저층 아파트 단지다.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 후 분양 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고 2년 뒤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고된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0건이다. 나인원한남에서 4건이 나왔다. 성수동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동 현대7차에서 각각 2건이 거래되고 용산구 한남더힐에서 1건, 청담동 PH129에서 1건이 체결됐다.단지별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6월 말 50억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도 같은 달 49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찍었다.이유정 기자

    2024.08.02 17:13
  • 개발가치 3년새 10배↑…英 철도 공기업 '잭팟'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개발이 성공을 거둔 데는 철도 공기업 런던앤드콘티넨털레일웨이(LCR)가 큰 역할을 했다. LCR은 이 개발 사업을 계기로 영국 정부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기존 철도 인프라 개발과 운영에서 역세권 도심지 재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영국 교통부 산하기관인 LCR은 킹스크로스 주변에 교통부가 보유한 토지의 개발권리를 이양받아 이 사업에 참여했다. LCR의 초기 역할은 세인트판크라스역에 프랑스 등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인프라(HS1)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LCR(지분 36.5%)은 HS1 건설에 멈추지 않고 민간 개발회사 아젠트(50%), 땅 일부를 보유한 DHL(13.5%)과 함께 합작법인 킹스크로스센트럴리미티드파트너십(KCCLP)을 세워 킹스크로스 개발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나섰다.LCR은 개발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교통부는 현금보조금 지급과 채권발행 인수 등을 통해 재정적으로 개발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LCR은 자체 신용으로 대출을 일으키고, 공공이자 개발자 입장에서 지방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접점을 찾았다. 앤드루 카터 센터포시티스 최고책임자는 “LCR은 공공과 민간 사이에서 강력한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 프로젝트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킹스크로스의 성공은 지분을 보유한 LCR과 영국 정부에도 큰 수익을 안겨줬다. LCR이 보유한 킹스크로스 지분 가치는 2012년 1800만파운드에서 2015년 1억9700만파운드로 3년 새 10배가 뛰었다. LCR이 2016년 호주계 연기금인 오스트레일리안슈퍼에 지분 36.5%를 매각해 최종적으로 얻은 수익은 3억7100만파운드(약 6650억원)에 달한다. 영국 정부는 개발비용 등을 뺀 LCR의 지분 매각

    2024.08.01 17:31
  • 마포 공덕8구역, 1564가구로 재개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청파초교 인근이 재개발을 통해 1564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동 11의 24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상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표고차가 45m에 달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돼 있다.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지상 26층, 15개 동, 1564가구로 개발이 이뤄진다. 용적률은 250%를 적용받았다.서울시는 연접한 청파동 일대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청파~공덕동 일대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 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이날 위원회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다가 2013년 지정 해제된 뒤 노후지로 남아 있었다. 시는 기존 저층 주거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절된 창신·숭인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사지와 구릉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수직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2024.08.01 17:22
  • 공덕8구역, 26층 1560가구로 재개발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156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대상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표고차가 45m에 달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돼 있다.정비구역 지정으로 11-24번지 일대는 지상26층, 15개동, 1564가구로 개발이 진행된다. 용적률은 250%를 적용받았다.시는 연접한 청파동 일대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청파~공덕동 일대의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이날 위원회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일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다 2013년 지정 해제된 후 노후지로 남아있었다. 시는 기존 저층 주거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절된 창신-숭인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사지와 구릉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경사로 등 수직 동선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12:25
  • 사업성 낮은 '모아타운' 공공지원

    서울시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 후보지 약 10곳을 모집한다. 도시계획 규제, 문화재 인접지역, 구릉지 등 불리한 여건으로 모아타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후보지 약 10곳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일 공고를 거쳐 9월 2∼13일 신청받는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 설립을 지원받는다. 또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 풍납동, 쌍문동, 석관동, 월계동 등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참여 의사를 고려해 공모로 방식을 바꿨다.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중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고도제한 등 도시계획 규제가 있거나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으로 사업 여건이 불리해 주민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타운 내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면적을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완화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이유정 기자

    2024.07.31 17:17
  • 사업성 낮은 '모아타운' 서울시가 지원…후보지 10곳 선정

    서울시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대상 후보지 10곳을 모집한다.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도시계획규제,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 불리한 여건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의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시는 오는 9월까지 ‘공공기관 참여형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후보지 약 10곳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서울도시주택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리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을 지원받고,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다음 달 1일 공고를 거쳐 9월 2∼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풍납동, 쌍문동, 석관동, 월계동 지역 내 총 6곳의 모아타운을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 참여 의사를 고려해 공모로 방식을 바꿨다.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 중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10%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고도제한 등 도시계획규제가 있거나 문화재 주변, 구릉지 등 사업 여건이 불리해 주민 자체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 최종 선정되려면 동의율 30∼50%를 확보해야 한다.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타운 내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면적을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완화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1 14:40
  • 대형 건설사 실적 반토막…공사비 급등에 수익성 악화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는 등 수익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하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8215억원, 영업이익은 10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965억원으로 5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원가율 상승, 현장 수 감소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상반기 기준 매출은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은 18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3% 줄었다.지난 25일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감소했다. 매출은 8조6212억원으로 20.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31.2% 줄었다. 다음달 1일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DL이앤씨 역시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5200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플랜트 부문 부진을 감안해 DL이앤씨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3566억원으로 전망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붕괴 사고 수습으로 지난해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면 대부분 건설사의 수익성이 급감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얼마나 선방하느냐가 변수”라고 내다봤다. 각종 공사 비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말 이후 3년 동안 26%가량 증가했다.이유정 기자

    2024.07.30 17:31
  • '리버사이드호텔' 용적률 1000%로 복합개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이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용적률 1000% 내외의 고밀 복합단지로 개발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가 지난해 신설한 ‘사전협상 건축혁신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1호 사업이다. 서울시가 특화디자인과 관광숙박 시설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 호텔과 주거가 혼합된 복합개발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리버사이드호텔 용적률 1000% 개발29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리버사이드호텔 측과 부지 개발 세부안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리버사이드호텔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사전협상 건축혁신·관광숙박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용적률 1000% 내외까지 개발이 가능해진다. 5성급 이상 호텔과 오피스텔 등 고급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건물로 개발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1981년 설립된 이 건물은 한남대교 남단에 있어 강남에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동 일대와 초고가 아파트가 포진한 반포·잠원동 사이 알짜 입지로 꼽힌다. 기존 노후 건물이 서울시 사전협상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게 되자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대신 지방자치단체는 높아진 용적률의 60%를 공공기여로 받는다. 그동안은 상업지역 기준 용적률 800%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시가 지난해 △건축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 인센티브를 신설해 사업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종을 모두 활용(최대 304%포인트)하면 용적률 1104%까지 가

    2024.07.29 17:25
  • 분양가는 치솟고 당첨 어렵고…"청약통장 해지할까요"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18주 연속 오르면서 분양 경쟁률은 지난해의 세 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높은 분양가에 과열 경쟁까지 겹쳐 ‘청약 무용론’으로 선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 여유자금이 적은 청년층이 청약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약통장 개편, 양극화 부추길까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액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2만~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월 납입금을 내되, 청약 때 인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준이 2.5배가량 완화되는 것이다. 1983년부터 유지돼온 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오르는 것은 41년 만이다.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등)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된다. 기존에 민영 또는 공공주택 하나만 청약할 수 있었던 청약 예·부금 저축자가 앞으로는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게 바뀐다. 종전 입주자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때 기존 납입 실적은 그대로 인정하되,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유형은 신규 납입분부터 실적으로 인정한다.청약통장 저축 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공공주택은 현재 당첨선이 1200만~1500만원 정도다. 월 10만원을 빠짐없이 부어도 10년에서 12년을 부어야 했지만, 이번 납입 인정액 상향으로 당첨 가입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월 납입금을 상향하면 전반적인 당첨선이 지금보다 오르고 월 25만

    2024.07.28 17:40
  • "더는 못 기다려" 청약 포기 속출하더니…이 아파트로 몰렸다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 셈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 집값이 18주 연속 오르면서 분양경쟁률은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높은 분양가에 과열 경쟁까지 겹쳐 ‘청약 무용론’으로 선회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오르면 여유자금이 적은 청년층이 청약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청약통장 개편, 양극화 부추길까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자는 매달 2만~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월 납입금을 내되, 청약 때 인정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준이 2.5배가량 완화되는 것이다. 1983년부터 유지돼 온 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오르는 것은 41년 만이다.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등)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된다. 기존에 민영 또는 공공주택 하나만 청약할 수 있었던 청약 예·부금 저축자가 앞으로는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다. 종전 입주

    2024.07.27 19:33
  • 전용 40㎡이하 소형도 월세·매매 동반 강세

    수도권 아파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와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높았다. 초소형 월세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40㎡ 초과~60㎡ 이하는 104.2였고 △60㎡ 초과~85㎡ 이하는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135㎡ 초과 101.6 등 면적이 작을수록 월세가격지수가 높았다.지난해 초 불거진 전세사기가 초소형 아파트 월세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빌라,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고, 그 가운데 진입 장벽이 낮은 초소형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과 경기에서는 매매시장에서도 초소형 아파트가 선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보다 9500만원 상승했다. 이달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도 직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광명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도 수요가 증가세다. 지난 5월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4억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월 구리시의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39㎡도 5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역세

    2024.07.26 17:27
  • 태영건설, 광명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수주

    태영건설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경기 ‘광명시 자원회수 시설 증설 공사’ 설계심의에서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자원회수 시설 설치 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320㎡ 부지에 하루 190t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굴뚝 전망대를 비롯해 집라인과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 편익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건설(45%)은 금호건설(15%), 도원이엔씨(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10%), 이에스아이(5%), 환경에너지솔루션(5%), 동부엔텍(5%)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비는 약 146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이번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 시설 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편익 시설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태영건설은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62억원 규모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5월에는 강원 춘천시와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2822억원) 실시협약을 맺는 등 워크아웃 이후 지속적으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이유정 기자

    2024.07.25 17:16
  • 신혼부부 몰린 ‘반값전세’…올림픽파크포레온 평균 59.8대 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300가구 모집에 1만7929명이 신청했다.유형별로 49㎡(무자녀) 우선공급이 45가구 모집에 9591명이 몰려 21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주택형 일반공급은 105가구 공급에 2325명이 신청해 2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59㎡(유자녀) 우선공급은 45가구에 5479명(121.8대 1)이, 일반공급은 105가구 모집에 534명(5.1대 1)이 신청했다. SH공사는 다음 달 9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하고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10월 7일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장기전세주택Ⅱ는 오세훈표 주택정책의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산 대책이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00:04
  • 오늘부터 이틀…둔촌주공 신혼부부 전세 3억원대 풀린다

    월소득 974만원을 버는 맞벌이 신혼부부도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 시세의 절반 가격인 3억원대에 전세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아이가 없어도 10년간 살 수 있고, 입주 후 아이를 1명만 낳으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서울시는 제1차 장기전세주택2(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300가구를 23~24일 이틀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가구 수는 무자녀 대상 49㎡ 150가구, 유자녀 대상 59㎡ 150가구 등 총 300가구다. 면적별 전세임대보증금은 49㎡는 3억5250만원, 59㎡는 4억2375만원이다. 현재 동일면적의 보증금 시세가 49㎡는 6억원대, 59㎡는 8억원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50% 가량 싸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로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소득기준은 일반공급 대상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맞벌이 180% 이하), 우선공급 대상은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150% 이하)이다. 총자산 6억5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기준 3708만원 이하 기준도 갖춰야 한다.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974만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3인 맞벌이 가구는 월소득 1295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우선공급 대상자에게 30%를 공급하고, 우선 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추첨이 진행된다.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소득&

    2024.07.23 11:03
  • '마지막 보루' 공공택지마저…치솟는 분양가, 여기서 더 오르나

    사람이 아파트 분양에 열광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새 아파트를 최소한의 비용(계약금)만 내고 확보하고 대출 등을 십분 활용해 장기간에 걸쳐 매수할 수 있어서다. 또 다른 하나는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다. 지금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폐지되긴 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제도 등을 통해 분양가가 어느 정도 통제돼 왔다.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주요 수단이었던 아파트 청약이 바늘구멍이 되고 있다. 당첨 확률도 확률이지만, 분양가마저 치솟으면서 ‘엄두를 내기 어렵다’는 청약 대기자가 늘고 있다. ‘마지막 보루’였던 공공택지 분양가마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왜 오르는 것이고, 또 언제까지 오를까.서울 평당 4000만원...역대 최대 상승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표준 건축비)에 건축비 가산 비용, 택지비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재건축 재개발 등 민간아파트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의 가장 큰 차이는 택지비다. 민간 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산정되지만, 공공택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부터 땅을 사들일 때 낸 금액이 기준이 된다. 건축비 역시 가산비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등 산정방식이 통제된다. 공공택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한 이유다.최근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민간아파트 분양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3㎡당 3000만원대를 유지하던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한 달 새 4000만 원을 돌파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

    2024.07.23 07:00
  • 대우건설, 국내 도시정비·해외 원전 '쌍끌이' 수주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부문과 해외 부문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투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산동 165의 72 일대 1만6665㎡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1972억원이다.성산 모아타운은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 2월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며 총 4개 구역으로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그중 사업 속도가 빠른 1구역을 수주했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총 2300여 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상반기만 해도 정비사업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6차’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데 이어 13일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16차는 지하 5층~지상 34층, 4개 동, 46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다대3구역(2만5838㎡)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 동, 6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3개 사업지의 총 공사 금액만 6584억원에 달한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하다.해외 사업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지난 17일 체코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1000㎿ 이하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이다. 원전 수출 기준 사상 최대인 24

    2024.07.22 17:05
  • 이달만 네 건...대우건설 정비사업·해외부문서 쌍끌이 수주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도시 정비사업 부문과 해외부문에서 신규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산동 165-72일대 1만6665㎡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금액은 1972억원 규모다.성산 모아타운은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뒤 올 2월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며 총 4개 구역으로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그중 사업속도가 빠른 1구역을 수주했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총 2300여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상반기만 해도 정비사업 수주가 단 한 건도 없었던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 16차 재건축 시공권을 다 낸 데 이어, 13일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 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3개 사업지의 총공사금액만 6584억원에 달한다.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해외사업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을 포함한 ‘팀코리아’ 지난 17일 체코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원전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인 24조원 규모다.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폴란드,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 진출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강남 압구정 목

    2024.07.22 14:33
  • 정릉동·암사동 모아주택 408가구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총 408가구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8일 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의 1 일대’와 ‘강동구 암사동 495 일대’(조감도) 등 2건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408가구다.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있는 정릉동 218의 1 모아주택은 지하 4층~지상 11층, 4개 동, 155가구로 지어진다. 정비기반시설 설치로 용적률 완화(200%→222%)와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를 적용받았다. 시는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 가로가 활성화되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기둥만 설치하고 빈 1층 공간)를 계획하는 등 구역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암사동 495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253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13층) 등을 적용받았다. 대지 안 공지를 활용해 보도를 조성하고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두 사업지 모두 2027년까지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이유정 기자

    2024.07.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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