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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정동 기자
    노정동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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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 '분기 최대 실적' LG전자, 2% 하락…"미 기술주 폭락 영향"

    LG전자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폭락세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다.25일 오후 2시49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1% 내린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늘어난 21조694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다.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은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이 포함된 H&A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 합은 11조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다만 이날 주가 하락은 호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21% 오른 상태다. 여기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술주가 대부분 폭락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가전의 기업간 거래(B2B)와 구독사업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내고 있고, 데이터센터용 칠러,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분명하다"며 "사업의 질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4:58
  • 이복현 "삼부토건, 조사 진행 여부 공개 어려워…시스템 따라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을 비롯해 다수 테마주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후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질의에 대해 "일종의 테마주인데 최근 2~3개월 동안 급등한 테마주들을 점검해왔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통상 거래소 심리나 첩보에 따라 본조사 필요성이 있는지 점검한다"며 "다만 단순히 주가가 급등했다는 이유만으로 의혹 제기에 의해 조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신 의원실은 "삼부토건 주가는 2023년 초 하향 저가로 유지되다가 단시간에 거래량이 폭증하며 5배 넘게 급등했다"며 "당시 삼부토건 주가 변동을 보면 전형적인 주가조작 패턴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 외교정책을 미리 알고 활용한 게 아닌지 매우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권 실세 개입설'에 대해선 "시스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당시 우크라이나 개발 테마주 중에서는 더 오른 것도 있지만 개별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건에 대해선 다 보고 있고 알고 있다"며 "형사처벌이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기준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싱가포르 기반 큐텐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가와 관련해 이 원장은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게 돼 있는데, 확인했

    2024.07.25 14:46
  • 윤 대통령, 조국에 대표 취임 축하 난…이번에는 받았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난을 보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조 대표를 만나 축하 난을 전달했다.조 대표는 지난 20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재선출됐다.앞서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보낸 당선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하는 '버립니다' 챌린지를 벌인 바 있다.지난달 10일 윤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다시 조 대표에게 난을 보냈고, 조 대표는 이를 수령한 뒤 난을 전달하러 온 홍 정무수석에게 고(故) 박종철 열사를 형상화 한 배지를 선물한 바 있다.조 대표는 이날 홍 수석과의 환담에서 "저번엔 추대됐고 이번 전대를 통해 선출됐는데, 야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설을 거론하며 "대통령실에서 크게 양보해서 풀 건 풀고 털 건 털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홍 수석은 "걱정이 많다"며 "한 대표도 본인 스스로 들어오셨으니 좋은 정치를 시작하실 거라고 보고, 이제 잘 상의해가면서 안정이 돼야 (국정) 운영이 바람직하게 된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조 대표는 "여당 전당대회 관련해 여러 얘기가 나오더라. 정무수석실에서 매듭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홍 수석은 "조 대표가 청와대 있을 때와 지금 정치 상황이 다르고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가 그때와 다른 점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비공개 대화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을 가리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입법 과제가 있는데 어떻게 추진할지 걱정된다"고 우려했고 홍

    2024.07.25 13:10
  • 송파구 아파트서 70대 남성 투신…아내는 흉기 찔려 숨져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송파경찰서는 거여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오후 6시15분쯤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다.A씨 자택에서는 아내인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53
  • 이복현 "티몬·위메프, 현장점검 중…정산지연문제 관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업체에서 보고한 내용이 숫자가 적정한지, 구체적인 실재성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게 돼 있는데, 확인했느냐는 질의에는 "관련 법령은 9월부터 시행 예정이지만, 그전에 지도 형태로 관리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이 원장은 큐텐의 정산 지연이 1년 전부터 있었는데 금감원의 점검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2022년 6월부터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로 자본 비율이 나빠져 경영 재무 상황 악화와 관련해 경영개선협약을 맺어서 관리해왔고, 지금 문제 되는 입점업체 정산 지연 문제는 이번 달부터 구체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업체 간 협약에 따른 정산 기간 연장은 정상적으로 됐던 것으로 안다"며 "다만 협약이 없는 형태에서 발생한 지연은 7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47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오늘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게 대금 환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정위는 우선 소비자 환불 문제와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선다.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의 환불 요청 시 판매자 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3일 이내 환불을 해야 한다.한 위원장은 "플랫폼 사업자-입점 업체의 지연정산, 미정산은 매우 안타까운 문제지만, 이것은 민사상 채무 불이행의 문제라 공정거래법으로 의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대금 정산 문제는 금융당국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티몬·위메프는 중개업자, 즉 오픈마켓에 해당하는데 대규모유통업법 적용 대상도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며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이 최우선 문제"라고 설명했다.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일단 현장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어떠한 피해를 받는지 거래내역, 현황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치는 추후에 확인해야 하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현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23일 254건, 24일 1300건에 이른다.한 위원장은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마련 중"이라며 "(티몬·위메프가) 재화·서비스 공급을 계약 내용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조속한 소비자

    2024.07.25 11:39
  • 최상목 "티몬·위메프 상황 면밀히 점검…소비자 보호 노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기관 공동으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방문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급 간부 영상회의를 열고 "소비자 보호와 판매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며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34
  • "청화백자 새겨 넣으니"…무신사가 만든 '올림픽 단복' 일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이 206개 참가국 중 가장 패셔너블한 '베스트 단복 톱10'으로 선정됐다.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난 톱10 올림픽 유니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OC 측은 "대한민국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깔끔하고 가벼운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세련미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에 따르면 동쪽을 상징하는 벽청색(byeokcheong colour)을 차분한 색상으로 디자인해 젊음과 진취성을 표현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한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은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으로 제작됐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 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고,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를 별도로 제작해 여유로운 수트핏에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실물로 만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9일부터 △명동점 △성수점 △스타필드 수원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단복을 특별 전시했다. 전시는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19
  • [속보]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24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재판에 넘겨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1:04
  • [속보] 경찰,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씨(6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30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해 결정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차씨가 운전한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다른 차량 2대와 차례로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 차씨와 같은 차량에 동승한 차씨의 아내, 보행자, 차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0:39
  • "개그가 따로 없네"…정몽규, '30년 축구경영' 회고록 출간 시끌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축구와 함께한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책 '축구의 시대'를 출간한다.정 회장은 이 책에서 스포츠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소회와 1988년 현대자동차에서 시작된 사회생활, 축구와의 인연,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에서 경영자와 축구인으로서 고민했던 일과 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현대자동차와 HDC그룹을 경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어떻게 축구에 접목했는지, 구단주로 시작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장까지 거치며 한국 축구와 고민하고 도전했던 순간들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아울러 축구에서 얻은 이해와 통찰을 어떻게 기업경영에 적용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정 회장은 기업인이자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한국 축구의 발전과 더불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라며 사관(史官)의 심정으로 30년의 한국 축구 역사를 집필했다는 후문이다.K리그 승부조작 사태, 승강제 출범을 비롯해 사면파동과 클린스만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들을 둘러싼 논란들까지, 축구사에 중요한 순간들과 이에 대한 견해를 기록했다.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정몽규의 어제에서는 축구와의 인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선 배경 등을 다루고 있으며 2부 정몽규의 오늘에서는 월드컵에 대한 기록들, 축구협회를 둘러싼 논쟁 등을 다뤘다. 마지막 3부 정몽규의 비전에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담았다.정 회장은 "30년간의 축구 인생을 가감 없이 그대로 녹여 넣은 축구 이야기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애쓸 이들에게

    2024.07.25 10:27
  • 위독설 바이든 "대통령직보다…" 후보직 사퇴 이유 밝혔다 [종합]

    고령 논란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대통령직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앞으로 나아갈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물려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국가를 통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후보직 사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토머스 제퍼슨,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언급하며 운을 뗀 그는 "대통령직을 수행한 것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이 자리를 경외하지만 우리나라를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이날 대국민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한 이후 첫 공개석상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달 열린 대선 첫 TV토론 참패 이후 후보사퇴론에 직면했던 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자택에 격리된 상태에서 후보직 사퇴를 표명했고, 전날 밤 백악관에 복귀했다.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독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논평가 찰리 커크는 지난 2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조사해야 할 이상한 단서를 라스베가스 경찰국의 가까운 소식통에게 들었다"며 "바이든과 관련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비밀경호국은 라스베가스 경찰들에게 바이든을 존스 홉킨스로 후송할 것임을 알렸다"며 "이건 바이든을 빨리 동부로 이송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사이에선 바이든이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2024.07.25 10:10
  • 5일 잠 못 자고 성경 필사…교회 가혹행위에 여고생 숨졌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는 등 교회 신도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여고생 A(17)양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지난 2월14일 병원이 아닌 교회로 보내졌다.A양의 어머니가 정신질환 치료 방안을 교회 신도들과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교회 설립자의 딸인 합창단장 B(52·여)씨는 신도 C(54·여)씨에게 "난동을 부리거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는 마음을 꺾어야 한다"며 사실상 학대를 지시하고 상황을 보고받았다.A양은 교회에 온 뒤 "도망을 가고 싶다. 차라리 정신병원으로 보내달라"고 애원했으나 교회 신도들은 A양을 교회 내에 감금한 채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했다.또 병원 치료가 필요한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도 A양의 몸을 묶는 등 가혹 행위를 반복했다.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한 A양에게 강제로 성경 쓰기를 강요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도록 지시하기도 했다.B씨는 상황을 보고 받고도 C씨 등에게 "여유 가지면 안 되고 물러서면 안 되고"라거나 "엄청나게 야단쳐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혹 행위를 이어가도록 했다.계속된 학대로 A양은 건강 상태가 나빠져 5월4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됐고, 같은 달 6일에는 물을 비롯한 음식물을 전혀 섭취할 수 없게 됐다.B씨는 C씨 등으로부터 이런 상황을 보고 받고 직접 A양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지 않았다.이들은 오히려 A양을 더욱더 강하게 결박하기 위해 치매 환자용 억제 밴드를 구매하기도 했

    2024.07.25 09:52
  • [속보] 코스닥, 5개월여 만에 장중 800선 붕괴

    코스닥지수가 미국 발(發) 패닉에 5개월여 만에 장중 800선이 붕괴됐다.2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31포인트(2.37%) 하락한 794.9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00선을 밑돈 건 지난 2월6일 이후 처음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09:44
  • 파리올림픽 축구 첫 경기부터 2시간 파행 난장판…무슨 일?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우승 후보 1순위 아르헨티나가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는 파행을 거듭한 끝에 모로코에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아르헨티나-모로코전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열린 경기다.아르헨티나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다.한 골 차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가 후반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15분이 다 지난 후 크리스티안 메디나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하지만 메디나의 득점 이후 흥분한 관중들의 난입과 물병 투척으로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양 팀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경기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절차상 메디나의 득점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에서 심판이 일단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혼란이 생겼다.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후 경기 감독관이 로이터 통신에 이 상황을 '종료'로 간주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주최 측도 혼선도 함께 빚어졌다.주최 측의 최종 결정은 'VAR 이후 경기 재개'였다.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기가 파행된 지 2시간가량이 흐른 후 다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면서 메디나의 헤딩 장면의 VAR 결과를 기다렸다.우여곡절 끝에 나온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에 킥오프한 경기는 오후 7시께 재개했다. 양 팀은 남은 3분여의 경기를 마저 진행했고, 더는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모로코의 2-1 승리로 끝났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09:33
  • 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에도 장중 20만원 '붕괴'

    SK하이닉스가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 초반 급락세다.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900원(4.75%) 내린 1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한때 6.67% 내린 19만4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0만원대 밑에서 머문 건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5일(19만3700원)이 마지막이다.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2조8821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와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매출은 16조4233억원으로 124.8%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eSSD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날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퍼시픽 및 이머징마켓 리스트에 특정 기업을 재조정한다"며 정보기술(IT) 추천종목에서 SK하이닉스, 대만 미디어텍, TSMC를 제거했다.모건스탠리는 "중국과 한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고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반도체 사이클 회복이 예상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에

    2024.07.25 09:21
  • 테슬라 쇼크에 공장 건설 중단까지…LG엔솔, '역대 최저가' 추락

    2차전지 빙하기를 맞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역대 최저가까지 내려왔다.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000원(0.31%)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한때 32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날 테슬라는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테슬라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5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62달러를 밑돈 수준이다. 순이익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와 33%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업황 둔화에 생산시설 속도 조절에 나선 상태다.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구축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당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가동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4 09:36
  • 삼성전자, 장 초반 하락…"4세대 HBM 엔비디아 통과, 5세대는 아직"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가는 장 초반 소폭 내림세다.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1.79%) 하락한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3를 다른 AI 프로세서에도 사용할지, 혹은 이를 위해 추가적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지 등은 현재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엔비디아에 HBM3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 품질 승인은 시간문제일 뿐 3분기 이후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날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이에 삼성전자를 비롯 SK하이닉스(-2.2%),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1.18%), 현대차(-0.95%), 기아(-1.24%)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모두 약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4 09:13
  • "왜 이리 썰렁해"…파리올림픽 코앞인데 주가 '잠잠'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개막(26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증시에서 전통적 올림픽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잠잠하다. 증권가에선 이번 올림픽의 경우 국내와 시차가 7시간으로 시청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글로벌 금리변동 조짐과 미 대선 등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2% 내린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3.8% 하락했다. 또 다른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주가도 이 기간 7.6% 떨어졌다.국내 양대 광고대행사인 두 회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전통적 수혜주로 꼽힌다. 기업들이 올림픽 전후로 광고를 집행하는 경우가 많아 실적 대목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올림픽 마케팅과 맞물린 스폰서십 활동도 이 기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또 다른 수혜주로는 방송사가 꼽힌다.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상장된 SBS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7.2% 하락했다. 과거 SBS는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직관'(현장에서 관람) 대신 '집관족'(집에서 관람)이 늘면서 시청자 수가 늘자 대회 기간 주가가 10% 넘게 뛴 바 있다.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숲)도 주목된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개인방송 진행자)들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부가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아프리카TV만이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32개 종목에 대한 중계권을 따낸 상태다. 다만 이달 들어 주가는 7.8% 내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 우루과

    2024.07.24 08:59
  • 'SM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카카오·카뱅 주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전격 구속된 가운데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다.23일 오전 9시5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100원(0.24%)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2.61% 상승한 2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시쯤 구속됐다.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한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지난해 2월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적용해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7일 청구했다.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김 위원장을 검찰 송치한 지 8개월 만이다.김 위원장 구속으로 시가 총액 18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그룹의 쇄신 작업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의 경영쇄신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기존 자율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중앙 집권 체제로 그룹의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쇄신의 신호탄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전 대표를 카카오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

    2024.07.23 09:16
  • "벌써 곡소리?"…삼전·SK하이닉스 빼면 2분기 실적 전망 '우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지난주 말)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73개 상장사 중 49%에 해당하는 134곳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 전 대비 하향 조정됐다. 반면 상향 조정된 곳은 112개사로 41%에 그쳤다.증권가는 국내 2분기 실적 시즌 역시 반도체, 자동차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분기 매출액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내놨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였던 8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실적'이다.삼성전자의 2분기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에서 공개된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부문의 경우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6조원대를 추정하고 있다.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오는 25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 5조1000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3조원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SK하이닉스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 규모인 2018년 20조8438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현대차와 기아는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3조7351억원과 4조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 이후 현재까지 분기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기아의 실적 전망은 더 좋다. 기아는 올 2분기 매출액 27조6716억원, 영업이익 3조5913억원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판매량

    2024.07.23 08:49
  •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 '역대 최대'…대부분 빚 갚는데 썼다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설자금 용도 비중은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으로, 대부분 빚을 갚는 '차환' 목적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 기간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33조5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이 금액 중 차환 목적의 발행이 74.5%를 차지해 대부분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자금 용도 비중은 7.3%에 불과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일반 회사채의 경우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68.2%로 전년 동기 대비 14.9%포인트 줄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금융채는 92조4912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 발행액은 늘었지만, 금융지주채 발행액은 0.6% 감소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사·기타금융사 모두 발행액이 늘었다.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083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다만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경우 발행액이 2조4347억원으로 1.9% 늘었다.이 기간 주식 발행 규모는 대규모 기업공개(IPO)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한 5조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 규모는 1조5662억원으로 57.1% 늘었고, 유상증자는 3조5092억원으로 101.8% 증가했다.올 상반기 기업어음(CP) 발행 규모는 199조7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일반CP와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은 각각 0.5%, 12.3% 줄었지만 기타 자산유

    2024.07.23 06:00
  • "IB 강화"… 메리츠증권, 김종민·장원재 각자 대표 체제로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세일즈·트레이딩(Sales&Trading)과 리테일을 맡아 각자 대표이사로 메리츠증권을 이끈다.김 신임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수행해 왔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 부문 부사장을 겸임해 왔다. 김 신임 대표는 앞으로 메리츠증권 투자 운용 영역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장 대표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등 핵심적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S&T, 리스크 관리, 리테일에 집중해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2021년부터 S&T부문장을 맡아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의 DNA(유전자)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5:23
  • '구속 갈림길' 김범수 영장심사 출석…카카오·에스엠 주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구속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카카오와 에스엠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22일 오후 2시 현재 카카오 주가는 4만13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만회했다. 에스엠 주가는 2.05% 떨어진 7만1800원을 기록 중이다.김 위원장의 유죄판결 여부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카카오뱅크는 0.7% 하락한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김 위원장이 유죄 판결을 받거나 양벌 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에 벌금형이 내려지면 카카오뱅크에 대한 대주주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6%를 보유 중이다.카카오 법인은 대주주 적격성 결격 사유가 발생하면 6개월 안에 카카오뱅크 보유지분 중 10% 초과분인 17.17%를 처분해야 한다. 이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 놓아야 한다는 의미다.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려면 최근 5년 간 조세범 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한정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에스엠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

    2024.07.22 14:14
  • MS발 IT대란 사태에…클라우드·보안 관련주 일제히 '급등'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마이크로소프트 발(發) 'IT 대란'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서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 주가가 뛰고 있다.22일 오전 9시43분 현재 모니터랩은 전 거래일 대비 730원(17.18%) 뛴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솔루션즈(9.52%), 라온시큐어(9.57%), 케이사인(5.82%) 등도 급등세다.지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IT 대란' 이후 향후에도 유사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면서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사태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MS는 지난 20일 자사의 블로그에 올린 공지에서 "우리는 현재 크라우드스타라이크의 업데이트가 850만대의 윈도 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모든 윈도 기기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이어 "그 비율은 작지만, 광범위한 경제적·사회적 충격은 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많은 기업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09:52
  •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네…OCI홀딩스 '신저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하다.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38%)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홀딩스는 이날 하락으로 신저가를 새로 썼다.태양광 패널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과 풍력발전 업체 씨에스윈드도 각각 1.89%와 4.04% 하락하고 있다.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전세계 최저가 에너지 공급을 약속하고 있고 이를 위해 신재생 대신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주장하고 있다"며 "트럼프 임기 내내 친환경 산업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음에도 여전히 트럼프 당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정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확률은 64%, 바이든에 이어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확률은 27%다.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현대차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당분간 미국으로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32% 낮췄다.강동진 연구원은 "OCI홀딩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조342억원, 영업이익 99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지난 6월6일부로 철회했으며 동남아시아 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중국업체들의 가

    2024.07.22 09:30
  • "블랙핑크, 내년 완전체 컴백"…YG엔터, 장 초반 '급등'

    YG엔터테인먼트가 내년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22일 오전 9시5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5.96%) 뛴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는 장 초반 한때 7% 이상 오르기도 했다.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YG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2025년에는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에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해"라고 발표했다.블랙핑크는 지난해 연말 팀으로만 YG와 재계약을 맺고, 멤버 개인으로는 YG를 떠나 독자 활동 중이다. 그동안 YG의 간판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공백으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어 컨센서스(영업이익 69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1분기 대비 아티스트 활동이 늘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안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 음반 발매와 투어가 재개되고, 보이그룹 위너의 활동도 예정돼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블랙핑크 활동 재개가 예정된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당분간 모멘텀은 없으며, 블랙핑크의 활동이 가시화되는 시점(4분기)에 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2024.07.22 09:13
  • "트럼프 당선, 韓증시 호재 아냐…금리인하 수혜주로 대응"-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미 대선과 관련해 "2020년 바이든 당선 이후 국내 증시의 주가가 올랐던 것과 대조적으로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소폭 하락했다"며 "트럼프 당선은 국내 증시에는 썩 호재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 약세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좀더 빨리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가능성은 국내 증시 방향성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조선, 건설, 건설기기 등 지정학적 위험과 관련된 일부 업종들 주가만 강했다"며 "전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업종들이 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기대되는 규제 완화, 감세 등 정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히려 보편 관세(10%), 대중 관세(60~100%) 인상은 국내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국면에선 금리하락 수혜 업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허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국내 금리 하락"이라며 "3년 국채금리는 연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짚었다.또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리하락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던 업종은 건설, 금융, 필수소비, 유틸리티"라며 "반도체 등 수출주들의 실적은 괜찮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트럼프 수혜주와 내수방어 업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08:08
  • "트럼프 당선되면 쪽박 된다"…개미들 놀랄 '반전의 주식'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면서 증권가가 국내 증시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락 연설에서 "인플레 종식하고 금리인하",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 에너지 시추 재개", "자동차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중국 자동차에 관세 최대 200% 부과"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과거 재임 시절 정책과 유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되면…車·2차전지 '악재', 반도체 '중립'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트럼프 당선 시 국내 수혜 업종으로 방산, 제약, 조선, 금융을 꼽았다.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를, 실적에 따라 유불리를 지켜봐야 할 업종으로는 반도체를 지목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본적으로 트럼프 당선이 미국에는 좋을 수 있어도 한국에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과거 트럼프 재임 시절 무역분쟁 기간 동안 중국 경제가 특히 부진했던 것이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트럼프 2기의 무역분쟁 수위는 미·중 무역분쟁을 처음 시작한 1기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 바이든 정권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많이 입은 데다 미국의 우선주의가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트럼프가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우선주의' 때문에 중국에 대한 고관세 부과 우려가 나오는 것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란 설명이다. 실제 트럼프는

    2024.07.20 07:11
  • 코스피, 미 기술주 악재에 2800선 내줘…반도체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약세에 보름여 만에 2800선을 내줬다. 미국 대선 주자들의 반도체 무역규제 등의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89포인트(1.02%) 내린 2795.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등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6억원과 3637억원 순매도였다. 개인은 7798억원 매수우위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88%와 1.41%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기아 NAVER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이 내렸다.반면 2차전지 관련주들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이 일제히 상승했다.종목별로 보면 코스맥스가 중국 실적 부진 전망에 11%대 급락했다. 체코 원전 수주에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던 한전기술 한전산업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각각 10%대와 8%대 떨어졌다. F&F는 유럽에서 3700억원대 손해배상소송 피소 소식 이후 8%대 내렸다.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4포인트(0.76%) 오른 828.7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758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5억원과 386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6.48%) 에코프로(2.14%) 등이 뛰었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엔켐 펄어비스도 상승했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 클래시스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시장에서 종목별로 보면 넥슨게임즈가 증권가 저평가 분석에 10%대 급등했다.

    2024.07.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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