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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호화폐 업계 "올해 비트코인 20만달러 도달" 낙관

    지난 해 10만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디지털 자산 업계의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두 배 올라 2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 예상치 못한 자본시장 충격 등 여전히 변동성이 커 수차례 조정 가능성도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계자들은 2025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8만달러~20만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관의 투자 증가 기대를 전제로 이같이 예상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암호화폐 기업을 공격적으로 조사해온 현직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겐슬러는 올해 SEC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암호화폐 중심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올해 비트코인이 8만달러에서 15만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 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터필은 트럼프가 약속한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지연되면 8만달러대로 내려갈 수 있으나 규제환경이 유리해지면 15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셰어스는 2023년에는 비트코인이 2024년에 8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은 올해 상반기에 비트코인이 15만달러를 돌파하고 4분기에는 18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중심 자산 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기관,

    2025.01.01 23:02
  • 美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연말에 '데드크로스'

    지난 2년간 미국 주식의 랠리를 이끌어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불길한 신호가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에서 연말에 50일 이동 평균이 200일 이동 평균을 밑도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기본 추세의 약세 전환을 암시한다. 미국의 반도체 주식은 전체 시장의 방향성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산업 그룹은 S&P500 그룹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달 30일 종가 기준으로도 반도체 산업 부문은 S&P500 시가총액에서 산업 그룹별로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이었다. AI 기술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22년 10월 현재의 강세장이 시작된 이래로 반도체 기업군은 S&P 500 지수가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이 부문 전체가 대체로 흔들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 세미컨턱터 ETF(티커:SOXX)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1일에 지난 7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 267.24달러에 비해 19% 하락한 215.49달러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처럼 AI혁명을 타고 급성장하는 반도체 기업과 함께 인텔 처럼 지난 해 크게 하락한 반도체 기업들도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31일에 2.3% 하락한 주당 134.29달러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드 크로스를 경험한 것은 2022년 3월 17일이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드 크로스가 나타난 다음 달에는 10% 하락했으며 그 다음 3개월에 걸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4%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

    2025.01.01 21:43
  • 테슬라, 작년 판매 181만대 넘어서나?

    ‘51만5,000대’.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에 발표되는 테슬라 4분기 배송 실적의 매직넘버다. 테슬라가 2023년보다 2024년에 판매가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면 4분기 판매량이 이만큼 되야한다.과거에 테슬라 주가는 분기 납품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하거나 판매 감소로 나타나면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작년에 약 181만대를 팔았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전세계에서 약 12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1년전 동기보다 약 2%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가 올해 목표한 ‘약간의 성장’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515,000대를 납품해야 한다. 이는 2023년 4분기에 인도한 역대 최고치 484,507대를 크게 넘고 한 분기 전의 462,900대보다 훨씬 더 많이 팔아야 한다는 뜻이다. 분석가들은 그 만큼 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10월에 3분기 보고서를 발표할 때 테슬라는 4분기 판매량 증가를 예측했다. 그 이후 팩트셋이 추적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는 당초 4분기 500,000대에서 505,000대로 올라갔다. 테슬라가 26개 대형 브로커로부터 수집한 추산치는 507,000대이다. 가장 최근 팩트셋이 수집한 분석가들의 추정치는 510,400대까지 올라갔다. 여기에 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중국이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할 때 지급하는 보조금 덕분에 중국내 연말 전기차 판매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보조금(IRA세액공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EV를 앞당겨 구매하는 수요가 일어나는 것도 4분기 매출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테슬라의 경쟁자인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는 올해 전체 매출에서 테슬라에 뒤졌다.&nb

    2025.01.01 21:31
  • 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5개월 만에 첫 월간 하락

    2024년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연말에 흔들리며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USD)은 미국 시장에서 3.2% 하락으로 연말을 마무리했다. 이는 역설적으로 미국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촉발된 랠리로 12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108,315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즉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다. 여기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것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에 찬물을 끼얹었다. 12월 18일 금리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9월 회의 당시 예상했던 4회 대신 2회로 줄였음을 보여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2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12월 19일 이후로 약 18억달러(2조6,500억원) 의 순유출을 보였다. CME 그룹이 주관하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미결제 계약은 미국 기관투자자가의 관심을 측정하는 척도로 여겨지는데 12월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지난 해 120%의 수익을 거두며 금과 전 세계 주가지수를 앞질렀다. QCP 캐피탈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기관들이 자산 배분을 재조정하는 것이 1월에 주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비트코인은 올해부터 미국 대학 기금이 투자 목록에 추가하는 등 채택하는 기관투자가들이 광범위해짐에 따라 자산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현물 가격이 안정화될 경우 현재보다는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면서 변동성 역학이 주식에 좀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1일 싱가포르 기준 오후 2시 55분에 0.20% 하락한 93,518달러(1

    2025.01.01 20:54
  • 우크라이나 경유 러시아 대유럽 가스 수출 50년만에 중단

    지난 50년간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에 공급해온 러시아의 가스 수출이 1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스 회사인 가즈프롬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1일 오전 5시에 우크라이나 경유 대유럽 가스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0년간 지속되어온 러시아의 유럽 에너지 시장에 대한 지배가 종식됐다. 지난 3년간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도 불구하고 가스는 계속 공급됐다.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이번에 운송 협정 갱신을 거부하면서 가스 공급이 종료됐다. 이번 가스 중단은 일찍이 예상되어 옴에 따라 유럽연합(EU)의 소비자 가격에는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위원회는 이 날 EU가 단절에 대비했다며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충분한 양의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22년 이후로 상당한 양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으로 비축도 넉넉하다는 입장이다. 2022년에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가스 공급 감소로 가격이 폭등하자 생계비 위기를 겪은 유럽 각국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대폭 줄여왔다. EU는 노르웨이에서 더 많은 파이프 가스를 구매하고 있으며, 카타르와 미국에서 LNG를 구매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중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는 대체 공급원을 찾았다. 유일하게 남은 헝가리는 흑해 아래로 두 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투르크스트림을 통해 러시아 가스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그럼에도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해 51% 가까이 올라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높았던 중부 유럽을 중심으로 가스비용 부담은 높

    2025.01.01 20:05
  • 웨드부시 "올해도 엔비디아"…AI혁명서 승리할 10개 후보 선정

    브로커리지 회사인 웨드부시는 2025년에도 AI 혁명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 AI혁명에서 승리할 10개 후보를 꼽았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트럼프 2기 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설 경우 2025년에도 기술 업종 주가가 평균적으로 25%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들은 또 현재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하드웨어 업체들이 주도하는 AI 파티에 더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AI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5년부터 기업 소비가 본격화되며, LLM 모델도 다양하게 출시돼 생성 AI가 채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가 소프트웨어 부문과 주요 참여 업체들에 이 세대에 한 번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혜택을 가져다 줄 주요 촉매라고 지적했다. 웨드부시가 뽑은 2025년 AI혁명의 승리자 가운데 1위는 여전히 엔비디아이다.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팔란티어, 4위 테슬라, 5위 구글 모회사 알파벳, 6위 애플 7위 몽고DB, 8위 페가스시스템스, 9위 스노우플레이크, 10위 세일즈포스이다.  이 가운데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는 올해도 성과가 좋았지만 여기에 데이터베이스엔진개발업체인 몽고DB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페가시스템, 클라우드스토리지회사인 스노우플레이크 등의 소프트웨어 업체도 가세했다. 아이브스 분석가는 “AI 소프트웨어 시대가 이제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적었다.또 엔비디아와 다른 클라우드 리더들은 계속해서 AI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조 달러가 넘는 AI 지출이 엔비디아와 AI의 대부 젠슨으로부터 시작한 만큼,

    2025.01.01 19:15
  • 美증시,마지막 거래일 반등 출발…S&P500 2년연속 20% 넘게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소폭 반등으로 출발했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0.3% 나스닥 지수는 0.19%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4% 올랐다. 지난 주 4.6%를 넘어섰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날에 이어 이 날도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하면서 4.52%로 내려왔다. 블룸버그 달러현물지수는 0.2% 상승했다. 하루전 92,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24시간동안 4% 상승해 95,640.92달러에 도달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와 강력한 미국 경제,인공지능에 대한 열광에 힘입어 2년 연속 2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은 작년에 24.2% 상승한데 이어 올해 23.8% 오르면서 2년간 53.9% 올랐다. 이는 1997년과 1998년의 66% 랠리 이후 가장 좋은 수치이다.기술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29.8% 급등했고 다우지수는 약 13% 상승했다. AI와 AI가 가져올 잠재적인 생산성 향상을 대한 열광은 일년 내내 대형 기술주식을 밀어부쳐 엔비디아와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게 만들었다. 올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가장 공격적이었던 인상 주기를 마무리하고 9월 이후로 금리를 10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했다. 새해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속도는 초기 예상보다 느릴 전망이다. 11월에 트럼프의 당선도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등에 대한 기대로 주식 시장에 도움이 됐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친화적일 것이라는 기대는 비트코인을 10만8,000달러 돌파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이와 관련된 주식들도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측근으로 부상하면서 올

    2025.01.01 00:01
  • 테라루나사태 권도형 신병, 몬테네그로서 미국에 인도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됐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테라폼 햅스의 공동 창립자인 권도형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미국의 법집행관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발표했다. 권도형은 테라USD를 개발한 테라폼스 랩스의 전 CEO이다. 테라USD는 1달러의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2022년 5월에 붕괴되면서 400억달러(58조원)가 휘발돼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 권도형은 테라USD 암호화폐의 안정성과 앱이 테라폼 블록체인을 사용한 방법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기소됐다. 그는 사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023년 3월 몬테네그로를 떠나려다 체포된 권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배중이다. 권도형은 처벌이 덜 심한 한국으로 송환되도록 1년 이상 법정 투쟁을 벌여왔다. 지난주,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 보잔 보조비치는 대법원이 모든 법적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판결한 후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했다. 권도형은 지난 주 위조 여권을 사용해 여행한 혐의로 몬테 네그로에서 체포됐다.테라폼과 권도형은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혐의에 대한 미국 민사재판에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테라폼은 SEC와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5억 달러(6조6,200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2024.12.31 23:31
  • 美증시, 1월9일 카터 전대통령 서거 애도의 날에 휴장

    미국 주식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월 9일 목요일에 전 대통령 지미 카터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기념하여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날 뉴욕 증권 거래소(NYSE)와 나스닥 거래소, CBOE글로벌마켓 모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채권 시장은 증권 산업 및 금융시장 협회의 권고에 따라 뉴욕 시간으로 오전에 개장했다가 오후 2시에 일찍 닫는다. CME 그룹은 주식 파생상품 시장이 1월 8일 뉴욕에서 오후 6시에 정상적으로 거래를 시작하고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금리와 농산물 파생 거래 시장은 1월 9일 뉴욕 시간으로 오후 1시 15분에 마감된다. 주식 선물 거래는 1월 9일 오후 6시에 재개된다. 미국 금융 시장은 대통령이 사망한 후 휴장하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가장 최근에 국가 애도의 날은 2018년 12월 5일 조지 H.W.부시 대통령의 장례식이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2월 29일에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산 미국 대통령이었다. NYSE 그룹 사장인 린 마틴은 성명을 통해 "NYSE는 국가 애도의 날에 시장을 닫음으로써 카터 대통령의 평생 국가에 대한 봉사를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대통령 서거시에 문을 닫는 전통은 1865년 4월 에이브러햄 링컨이 암살됐을 때 시작됐다. 그 이후 시장은 21명의 미국 대통령의 서거를 추도하기 위해 폐장했다. 카터는 39대 대통령이었다.대통령 이외에도 빅토리아 여왕, 존 피어몬트 모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등이 사망했을 때 뉴욕 증시가 휴장했었다. 뉴욕 증시는 자연 재해와 1920년 월가 폭탄 테러와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센터 테러 때도 문을 닫았다. 1933년에는 대공황으로 미국 은행이 파산

    2024.12.31 22:56
  • 7500달러 세액공제 폐지시 美 전기차 판매 영향은?

    미국내 대당 최대 7,500달러(1,100만원)의 전기차(EV) 보조금이 사라질 경우 판매에 미치는 타격은 어느 정도일까? 독일 사례 적용시 거의 4분의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트럼프 당선자와 그의 인수팀은 이미 IRA(인플레감축법)로 입법화된 전기차 보조금마저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를 수차례에 걸쳐 반복했다. EV보조금의 최대 수혜자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EV 세액 공제가 폐지될 경우 테슬라의 경쟁사들이 훨씬 불리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31일(현지시간) 배런스 칼럼은, 이 제도가 없어질 경우 사실상 EV 구매가격이 그만큼 상승해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며 보조금 폐지후 EV 판매가 급감한 독일 사례를 들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독일인들은 347,048대의 순수 전기자동차를 구매했다. 대수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줄었다. 독일에서 판매된 신차중 EV가 차지하는 비중도 13%로 한 해전 18%에서 크게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024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바뀐 것은 EV의 가격이었다. 독일 정부가 작년까지 있었던 약 5,000달러에 해당하는 EV 구매 보조금을 올해부터 종료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37,000달러짜리 자동차는 42,000달러짜리로 가격이 약 14% 올랐다. EV 가격이 14% 오르자 수요가 26% 줄었다. 비슷한 수학을 미국에 적용하면, 미국내 EV 판매도 비슷한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에서 평균 EV 판매 가격은 약 55,000달러에 달한다. 7,500달러의 세액 공제가 사라지면 약 62,500달러로 14% 가격이 비싸진다.미국인들이 올해 구매하는 순수 전기자동차는 약 130만대로

    2024.12.31 22:18
  • "美재무부, 中 국가지원해커로부터 사이버 침해"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국가 지원 해커에 의해 ‘중대한 사이버 보안사고’에 해당하는 해킹을 당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전 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중국 해커로부터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 해킹이 국가가 지원하는 행위자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라고 언급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재무부는 제3자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비욘드 트러스트로부터 12월 8일에 해커의 침해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공급업체가 재무부의 사용자에게 원격으로 기술 지원하는데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보호에 사용하는 키에 해커가 액세스했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해커가 접근한 것은 특정 재무부의 워크스테이션과 "해당 사용자가 보관하는 특정 비밀이 아닌 일반 문서"였다고 밝혔다. 접근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볼 때 재무부는 이 사건의 배후에 중국과 관련된 고급 해커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재무부의 시스템은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ISA)와 FBI, 정보 기관 및 제3자 포렌식 조사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메일 성명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근거없는 중상모략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대사관은 "미국이 사이버 보안 핑계로 중국을 중상모략하고 비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형 액세스 소프트웨어와 기타 사이버 보안 제품을 판매하는 비욘드트러스트는 연방정부와 4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다. 재무부 외에도 국방부, 재향군인부, 법무부와 기타 기관과도 거래를

    2024.12.31 20:17
  • "내년 코코아·커피↑ 유가는 3년 연속↓"…국제 원자재 시장 전망

    악천후에 따른 생산 감소로 코코아와 커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세계 상품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산업 수요에 크게 좌우되는 철강용 석탄과 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석유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내년에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 상품 시장에도 글로벌 무역 긴장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와 금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코아와 커피는 내년에도 공급 부족 예상코코아 가격은 올해 거의 3배 가까이 오르면서 다른 상품의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주산지인 서아프리카에서 4번째 시즌 연속으로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달 초 뉴욕에서 톤당 12,931달러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삭소은행의 상품 전략 책임자 올레 한센은 "재배 지역이 한정적인 코코아와 커피는 재배 지역 지역의 악천후로 올해도 생산이 크게 줄어 내년에도 공급 압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는 악천후와 콩 질병, 금광 채굴에 따른 농장 감소 등으로 작물이 크게 줄었다. 악천후는 커피 공급에도 부담을 줬다. ICE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수확이 감소하면서 40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 국제 유가는 내년에 3년 연속 하락 전망 올해 원유와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락한 것은 최대 상품 구매국인 중국이 성장 둔화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분석가들은 산유국들의 공급 증가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내년에 3년 연

    2024.12.31 19:26
  • 엔비디아,이스라엘 AI스타트업 1조원 인수 완료 발표

    엔비디아는 30일(현지시간) 반독점조사가 완료된 후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회사인 런에이아이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모든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오전 10시 20분 기준  0.3%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7억달러(1조원) 규모인 엔비디아의 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거래는 반독점 조사를 진행해온 유럽위원회가 이달 초 승인한다고 밝혔다.런에이아이는 개발자들이 AI 인프라를 최적화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다. EU의 반독점 감시기관과 미국 법무부는 이 거래가 그래픽처리장치(GPU)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반독점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의 런에이아이 인수에 대해 조사해왔다. 엔비디아는 AI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한다. 그러나 유럽 위원회는 이달 초 런에이아이 인수가 독점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런에이아이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는 엔비디아의 GPU만 지원하지만,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면 전체 AI생태계에서 사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2024.12.31 00:26
  • 美증시, 거래량 줄며 1% 넘는 하락 출발

    연말에 일부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가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S&P500은 1.5%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 내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6% 하락했다. 상승세를 이어온 국채 금리는 이 날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4.6%를 넘었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 날 7베이시스포인트(bp=0.01%) 하락한 4.5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0.4% 하락해 92,789.06달러에 거래됐다.12월 들어서 상승세를 보여온 대형 기술주들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개장초 1% 넘게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회사인 런에이아이 인수 완료를 발표한 후 오전 9시 55분 현재 0.3% 상승으로 돌아섰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 등은 1% 넘게 내렸고 테슬라는 2% 넘게 하락했다. 한국의 무안공항에서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기종인 B737-800를 제작한 보잉사 주가는 사고 영향으로 4% 급락했다. 올들어 S&P 500과 Dow는 각각 25%와 14%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은 31% 올랐다. 그럼에도 연말의 산타클로스 랠리는 무산될 전망이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통상 매해 마지막 5거래일과 1월의 처음 2거래일에 시장이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LPL 파이낸셜에 따르면 S&P 500은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평균 1.3% 상승했다.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는 이 날 CNBC 스쿼크박스에서 그럼에도 "연말의 하락은 약간의 이익 실현과 연준을 둘러싼 주저함”이라며 12월 마지막 주가 약하다면 1월 첫 주는 반등할 징조"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며칠은 경제

    2024.12.31 00:04
  • 매그니피센트7 브로드컴,'배트맨'주식 美증시 랠리 주도

    매그니피센트7이 브로드컴을 포함한 배트맨(BATMMAAN)으로 확장되고 있다.올해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애플(A),엔비디아(N),마이크로소프트(M), 알파벳(A),아마존(A), 메타플랫폼(M), 테슬라(T) 등 기존의 7대 메가캡 주식에 브로드컴(B)이 연말에 상승세를 가속화하며 8개 기업이 주도하는 것으로 확장됐다. 지난 달 미국 주식 시장의 다른 종목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이 8개 회사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8개 회사는 미국 대선 이후로 전체 시가총액이 1조 9,0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그 기간 동안 S&P 500 시가총액 전체 증가분의 85% 이상에 해당한다.트럼프의 당선 직후에는 금융주 및 소형주가 테슬라와 함께 상승했으나 12월 들어 금융주와 소형주의 상승세는 꺽이고 대형 기술주만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과도 비슷하다. 27일 기준으로 12월 들어 S&P 500의 11개 부문 중 3개만이 상승을 기록했다. 즉 정보 기술, 소비재 재량 및 통신 서비스이다. 8개 주식은 각각 이 세 부문중 하나에 속한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가 12월 들어 월간 하락으로 향하는 반면, 빅테크에 더 많이 노출된 나스닥 종합은 금요일 마감 시점에 약 2.5%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70년대 중반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을 기록했다.펜 뮤추얼 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지 치폴로니는 "대선 직후 시장이 확대됐으나 그 후 다시 극도로 집중된 시장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 결과, 미국 시장은 최근 역사상 가장 소수 종목에 집중된 상태로 올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록에 따르면, S&P

    2024.12.30 23:22
  • 트럼프 "숙련 외국노동자 입국 비자는 긍정적" 입장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기술 산업계의 요청을 반영해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의 미국 입국에 대한 비자 활용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이틀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의 미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과거에는 취업용 비자인 H-1B 비자를 ‘매우 나쁘다”고 비판하면서 미국 노동자에게 불공정하다고 비난했다. 첫 임기동안에는 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 위해 가장 높은 급여를 받거나 가장 숙련된 지원자에게만 한정적으로 발급하는 ‘미국인 고용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부동산에도 H-1B 비자가 많이 있다면서 "H-1B (비자 제도)를 여러 번 사용해봤으며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했다. 마켓워치는 이 같은 입장 선회가 기술 대기업 경영자들의 요청에 따른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한 후 비자의 발급 숫자나 용도를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은 그의 대선 캠페인의 주요 어젠다이자 그의 지지자들의 주요 관심사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의 측근들은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기술 산업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에 대한 공개 토론에서 분열됐다. 트럼프의 강경파 지지자들은 일론 머스크 등 대기업 경영자들이 트럼프 지지층의 ‘미국 우선’비전과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비난했다. 기술 대기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를 활용해 인재를 충원해왔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외국인이 없

    2024.12.30 21:23
  • 애플, 5주 연속 2% 상승 후에는?…"내년 초 하락 가능성 높아"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에 애플이 하락으로 마감하면서 6주 연속 2% 상승 기록 도전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올해 애플 주가는 5주 연속으로 2%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가까워졌다.5주 연속 2% 이상 상승 기록은 애플이 상장한 이후 44년이 지나는 동안 딱 열 번 있었다. 2000년 이후로는 여섯 번에 불과하다. 그만큼 놀라운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내년초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고 월가 전략가들이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월말부터 2주전까지 5주 연속 주간 단위로 2%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27일 종가기준으로 3조 8,600억 달러(5,691조원)가 됐다. 한때 애플을 앞서 시가총액 1위를 넘보던 2위 엔비디아의 3조 3,500억달러를 크게 앞서게 됐다. 애플은 1980년 12월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5주 연속으로 2% 이상 상승한 적이 이번까지 총 10번이다. 과거 9차례의 5주 연속 상승후 7번은 그 후 4주 동안 주가가 평균 4.7% 하락했다. 하락의 중간값은 5.5%였다. 5주 연속 상승후에 하락했던 7번의 하락기는 2007년 1.1% 하락에서 1999년 2월 19.3% 하락까지 다양했다. 5주 연속 상승후에도 주가가 올랐던 두 번은 약 4주간 평균 8%의 상승을 기록했다. 2009년 5월에 8% 올랐고 1991년 3월에는 8.3% 상승했다. 애플 시가총액이 4조 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264.62달러 이상에서 마감해야 한다.임계값까지는 현재 수준보다 3.7% 높을 뿐이지만, 역사적으로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몇 주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다. BTIG의 기술 전략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애플이 시가총액 4조달러에 가까워짐에 따라 1월부터는 애플 주식에 신중한

    2024.12.30 19:26
  • 美 증시 5대 상승주, AI·암호화폐 관련 주식

    올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승자들은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관련된 주식이었다. 인공지능은 여전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실제 삶을 어떻게 바꿀지 확신은 없지만, 기업에 투자할 때는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됐다. AI 관련 사업전략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렸다. 암호화폐도 주가 상승의 주요 코드였다. 올해 1월 현물 비트코인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신뢰도가 높아진 비트코인은 한 때 비트코인을 ‘사기’로 불렀다가 우호적으로 돌아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관련 주식까지 랠리를 벌였다. 시가총액이 50억달러를 넘는 기업중 올해 가장 수익이 좋았던 미국의 기술주 5개는 앱러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팔란티어, 로빈후드, 엔비디아이다. -앱러빈(APP)올해초 약 130억달러(18조9,60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시작한 앱러빈은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주가가 758% 급등했다. 시가총액 50억달러가 넘는 모든 기술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화요일 기준 시가총액은 1,100억달러(160조원) 를 돌파했다. 인텔이나 스타벅스보다 더 가치있는 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우디블록퍼즐’ ‘빙고 스토리’ 등 온라인 게임 제작과 앱개발자에 대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광고에 AI 기능이 결합되면서 광고에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해 이 회사는 악손이라는 광고검색엔진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했는데 이프로그램이 게임 앱에서 보다 타겟팅된 광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여러 스튜디오에서 사용되고 있다. 3분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출은 66% 증가하여 8억 3,500만 달러에 달했다. 분기 순이익도 300% 급

    2024.12.26 00:28
  • CNBC "내년 엔비디아·퀄컴·마이크론 상승 가능성 높아"

    내년에 미국 나스닥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주식으로는 엔비디아와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꼽혔다. 반면 테슬라와 애플,넷플릭스는 하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식으로 꼽혔다. 25일(현지시간) CNBC 프로는 2025년에 나스닥에 투자할 투자자를 위해 나스닥 100 종목 가운데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종목들을 선별했다. 조건은 월가 분석가들이 매수 등급을 부여한 비율이 높고, 목표주가까지 최소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 같은 조건에도 올해 하락한 종목들은 제외됐다. 목록에 포함된 나스닥 100 종목은 엔비디아,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 다이아몬드에너지, 메르카도리브레 등 6개이다. 엔비디아(NVDA)는 올해 180% 폭등했음에도 여전히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기술주이다. 여러 증권사들이 내년도 탑픽으로 꼽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단기적 불안을 유발한 여러 요인들이 장기적으로는 무의미할 정도로 기본 역학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매수’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는 현재보다 30% 가까이 더 높다. 퀄컴(QCOM)은 최근 암 홀딩스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전망이 밝아졌다. 올해 5.8% 상승에 그쳤으나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올해보다 내년에 33.9%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주가가 21% 상승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내년에도 36% 이상 오를 것으로 분석가들이 예상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AMAT)은 올해 2% 상승에 그쳤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목표주가까지 31%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꼽혔다. 기술기업 외에 석유 및 가스 기업인 다이아

    2024.12.25 22:49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급등한 테슬라 지분 일부 매각

    테슬라 주식의 긴 하락 기간에도 테슬라 강세론을 굽히지 않았던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12월 들어 테슬라 주식을 꾸준히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급등으로 평가액 기준 보유 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하루전인 24일 7.3% 급등, 462.28달러로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12월 들어 23일까지 테슬라(TSLA) 주식 총 214,031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으로는 9,2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이전에 보유했던 주식수를 7% 넘게 줄인 것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그럼에도 여전히 253만38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액으로는 월요일 종가 기준 10억 9,000만 달러(1조5,900억원) 에 달한다.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의 테슬라 보유 비중은 16.13%로 여전히 최대 보유 종목이다. 미국 대선전인 11월초까지 아크 펀드는 테슬라 주식을 296만 3,070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보유 평가액은 7억 4,500만달러에 그쳤었다. 대선 이후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평가 자산 비중이 높아지자 아크 펀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총 43만2,687주를 매각했다. 펀드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보유 지분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가격 상승으로 보유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화요일에 테슬라 주가가 또 다시 상승하면서 아크이노베이션ETF에서 테슬라 지분 가치는 11억 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두번 째로 지분이 큰 주식은 로쿠이다. 로쿠의 가중치는 9.22%로 금액으로는 6억 2,680만 달러에 해당한다.3번째로 보유 비중이 큰 종목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

    2024.12.25 21:34
  • 일본,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072조원 편성

    일본 정부는 사회 보장 비용 및 부채상황 비용 증가로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115.5조엔(1,07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회계연도 예산은 112조 6,000억엔(1,045조원)이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27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에서 승인돼 내년초 심의를 위해 의회에 제출될 계획이다. 예산안 초안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이익이 회복되면서 올해 세수입이 당초 추정치보다 8.8조 엔 증가해 역대 최대인 78.4조 엔(728조원)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내년 회계연도에 세수입 증가를 위한 신규 국채 발행 규모는 28.6조엔(265조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일본의 신규 국채 발행 규모가 30조엔 이하로 줄어든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다.신규 채권 매각과 부채 상환 비용을 제외한 기본 재정 수지 적자는 1조엔 미만으로 예상돼,다음 회계연도까지 기본 재정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수십 년간의 재정 지출과 개혁으로 일본은 연간 경제 생산의 두 배가 넘는 공공부채 부담을 안고 있다. 예산 초안에서는 기준이 되는 10년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이 올해 1.9%에서 다음 회계연도에 2%로 상승할 것으로 가정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2%를 넘는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이 날 경제 전망을 수정해 올 회계연도의 실질 경제 성장률을 11월에 예측한 0.7%에서 0.4%로 낮췄다. 중국 경기 침체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음 회계연도의 경제 성장 전망은 1.2%를 유지했다. 이 같은 규모의 예산안은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편성됐다. 일본은행(BOJ)은 10년간의 제로금리를 통한 경기부양 프로그램

    2024.12.25 21:01
  • 대만, 우버이츠의 푸드판다 인수 불허

    대만의 반독점 규제 기관은 우버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우버이츠가 대만에서 딜리버리 히어로의 푸드판다 사업을 9억5,000만달러(1조3,800억원) 에 인수하려던 거래 계획을 차단시켰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날 우버 이츠가 주요 경쟁자인 푸드판다를 인수하는 거래를 중단시킨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 식품 배달 산업의 경쟁이 감소한다는 이유에서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인 천치민은 이 합병이 대만경제에 경제적 이익보다는 경쟁 제약에 따른 불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반도체 산업 분야를 제외하면 대만 최대 규모의 인수인 푸드 판다 합병을 추진했다. 이 합병이 이뤄질 경우 딜리버리 히어로의 아시아 사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 FTC는 이달 초 이 거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위원회가 여러 차례 공청회에서 대만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경쟁 부족으로 가격 인상 인센티브가 커져 소비자에게 경제적 불이익이 예상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최근 대만 규제 당국이 중단시킨 두 번째 대형 M&A이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CTBC 금융지주회사가 규모가 작은 신콩 금융지주회사를 수십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려는 제안을 거부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2024.12.25 20:01
  • 세븐앤아이, 자회사 매각에 KKR·베인캐피털 등 입찰 경쟁

    KKR과 베인 캐피탈 등 세 개의 사모펀드회사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인 일본의 유통그룹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자회사 매각에 대한 1차 입찰에서 각각 8천억엔과 1조2,000억엔을 제안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5천억엔의 기업 가치를 훨씬 웃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KKR은 이 날 세븐앤아이에서 분사될 예정인 요크 홀딩스에 약 8,000억엔(7조4,200억원) 을 제안했다. 경쟁사인 베인 캐피탈은 약 1,2조엔(11조 1,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경쟁사인 일본의  사모펀드 JIP는 약 7,500억엔을 제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입찰 금액은 세븐 일레븐이 예상했던 부채 포함 5,000억엔의 기업 가치를 넘어선 것이다. 세븐앤아이는 캐나다 앨리멘테이션 쿠시 타르로부터 470억달러(68조원) 규모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물리치기 위해 지난 10월 비핵심사업 분사를 포함한 경영권 매수 자금 확보 전략을 밝혔다.이를 통해 편의점 사업외의 비핵심사업, 즉 방대한 슈퍼마켓 사업을 분리해 요크 홀딩스 사업부로 분사하기로 했다. 요크 홀딩스 사업부는 그룹의 대형 마트 사업, 유아용품점 아카찬 혼포, 그리고 일본에서 데니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회사 등 31개의 자회사를 포함하고 있다. 세븐앤드 아이의 창립자 가족인 이토 가문은 이와는 별도로, 이 그룹을 비공개로 전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두 관계자에 따르면 창업자 가족은 경영권 매수를 위한 메자닌 자금 조달을 위해 베인과 KKR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개의 사모펀드 회사는 실사후에는 제안을 변경할 수 있다. 세 회사가 세븐앤아이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첫번째 라운드에서 탈락한 입찰자도

    2024.12.25 19:18
  • 美증시,엔비디아 등 반도체 상승에 상승 출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일로 오전장만 열리는 가운데 반도체 주식들이 오르며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 500은 0.4%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7%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지난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도 금리 인하 횟수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을 지속했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613%에 도달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조사를 시작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이틀째 상승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 날에 이어 1% 오르면서 141달러를 만회했다. 브로드컴은 1.9% 오른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4.5% 오른 450달러에 거래중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연방 항공청이 기술적 문제로 미국내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다고 연방항공청이 발표한 후 3% 가까이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의 파업이 미국내 3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되면서 홀리데이 쇼핑 시즌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미국국가안보위원회가 일본철강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검토가 중단되면서 바이든대통령의 거래 차단 가능성이 높아졌다. US스틸 주가는 0.4%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9% 상승한 96,577.45달러에 도달했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는 오후 1시에 일찍 문을 닫고 채권 시장은 오후 2시에 폐장한다. 25일에는 주식시장과 채권 시장 모두 문을 닫는다.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낵에 따르면, S&P500 이 1969년 이래로 올해 마지막 5번의 거래일과 1월 첫 두번의 거래일

    2024.12.25 00:02
  • 미국,중국 조선업 견제 위한 '미국 선박법'추진

    미국이 이번에는 미국적 선박 건조 확대 등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기 위해 조선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미국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 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수십년간 방치된 미국의 조선 및 상업 해운 산업을 되살린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과 토드 영 공화당 상원의원, 존 가라멘디 민주당 대표 및 트렌트 켈리 공화당 대표 등이 후원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에 해상 운송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선박법은 트럼프 행정부기간중 미국의 해양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미국 화물의 10%는 미국에서 제작하고 미국기를 달고 승무원이 탑승한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0년 안에 미국 국기를 단 상업 선박의 함대를 250척으로 확대하고, 항구 밖에 대기열이 있을 때는 미국 국기를 단 선박에 우선권을 주도록 했다. 운송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농산물 수출업체에는 보조금을 제공하고 미국 조선과 미국 조선소 산업 기반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다. 국제 무역 통계에 따르면, 미국 국적 선박은 80척인 반면 중국은 5,500척으로 압도적으로 많다.특히 트럼프의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발탁된 중국 강경파 마이크 월츠가 이 법을 만드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츠는 9월에 한 행사에서 "중국은 해상 운송 함대를 막음으로써 문자 그대로 미국 경제 전체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쇠퇴를 미국의 가장 큰 적이 그 공백을 메웠다는 것은 엄청나게 심각하고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2024.12.24 23:32
  • TSMC,AI 수요 힘입어 올해 25년만에 최대 상승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주가가 25년만의 최고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TSMC 주가는 타이베이 주식시장에서 장중 한 때 1.4% 상승하면서 11월 8일의 최고치를 잠시 넘어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TSMC의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반도체 주식이 전 날 상승한 후 나타났다. TSMC 주가는 인공지능(AI)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열광으로 올해 82% 상승했다. 파이낸시에 드 레치퀴어의 아시아 주식 책임자인 케빈 넷은 "TSMC는 합리적 가치 평가로 AI 테마를 플레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CES 2025에서 엔비디아가 발표하는 내용과 TSMC의 다가올 실적 및 지침이 주시해야 할 다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과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의 고객을 보유한 TSMC는 AI 지출붐의 주요 수혜자이다. 이 회사는 12월 분기에 36%의 매출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이익 마진은 58.3%로 예측된다.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TSMC의 미국예탁증서(ADR)는 현재 대만 시장보다 약 25%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AI붐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식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싶어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TSMC의 미국 ADR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근성이 높고 인기 있는 지수에 포함돼 대만 상장주식보다 프리미엄을 받으며 거래되고 있다.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TSMC의 미국 ADR 주가는 대만 주식보다 24.6%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 4분기 평균으로는 미국 ADR주가가 대만 현지보다 19% 정도 더 높다. 김정아 객원기자

    2024.12.24 21:47
  •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외의 여러 AI 모델 채택 추진

    마이크로소프트는 365코파일럿에 오픈AI의 AI모델 이외에 자사가 개발중인 AI 모델 및 타사의 AI 모델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 AI의 주요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365 코파일럿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3월 365코파일럿을 발표했을때만 해도 오픈AI의 챗 GPT-4 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이 주요 판매 포인트였다. 그러나 최근 기업 사용자의 비용이 높아지고 다양한 AI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대안 AI 모델 채택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오픈AI가 프런티어 모델에서는 계속 회사의 파트너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 모델은 사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모델을 지칭한다. 또 제품과 경험에 따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모델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최신 파이-4같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훈련중이다. 또 365코파일럿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개방형 중량 모델을 채택하는 작업도 중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목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65 코파일럿의 운영비를 줄이고 고객의 비용 부담도 덜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사업부가 다른 AI모델 채택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깃허브는 10월에 오픈AI의 GPT-4o에 대한 대안으로 앤스로픽과 구글의 AI 모델을 추가했다. 10월에 개편된 소비자 챗봇 코파일럿은 오픈AI의 모델뿐

    2024.12.24 20:51
  • 캐나다,파나마운하,그린란드…"트럼프 도발은 협상 전략"

    처음에는 캐나다, 그 다음에는 파나마 운하를 건드리더니 이제는 그린란드까지 나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이야기다. 트럼프는 내년초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도도 전에 타국의 영토와 주권에 대해 도발하고 있다. 물론 실제로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겠다는 의도라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다른 것을 얻어내려는 압박 카드라는 해석이 많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첫 임기 당시에도 언급했듯이 미국이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사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22일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와 통제가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썼다.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에 있는 메리 워싱턴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스티븐 판스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을 비난하는 방식은 사업가 시절의 공격적 스타일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소통과 공격’이라는 책의 저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다. 80%가 빙하로 덮여 있고 대규모 미군 기지가 있다. 1979년 덴마크로부터 자치권을 얻었다. 그린란드의 정부 수반인 무테 보루프 에게데는 트럼프의 발언이 그의 첫 임기때 발언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그린란드는 우리의 것이고 팔리지 않으며,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강조했다. 덴마크 총리실은 성명서에서 "현재의 복잡한 안보적 정치 상황에서 대서양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성명서는 그린란드에 대해 "판매용이 아니지만 협력에는 열려 있다&q

    2024.12.24 19:54
  • "중국,내년 사상최대 599조원 특별국채 발행"

    중국 정부가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위안(599조원)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국채 발행 규모가 1조 위안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에 트럼프의 복귀를 앞두고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규모로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특별 국채의 수익은 보조금을 통한 소비 진작, 기업의 설비 업그레이드, 혁신을 주도하는 첨단 분야에 대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중국의 10년 및 30년 국채 수익률은 각각 1베이시스포인트(bp)와 2bp 올랐다. 중국의 국채 발행 증가는 재정 적자를 늘려서라도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장기 특별 국채를 통해 조달될 약 1조 3,000억 위안이 주로 소비 진작에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소비자가 오래된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팔고 새 제품을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과 기업이 대규모로 설비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 철도, 공항, 농장 건설 같은 국가 전략과 주요 지역의 안보 역량 구축 프로젝트도 이 국채를 통해 지원할 주요 프로그램으로 설정됐다. 내년에 계획된 국채 수익의 또 다른 큰 부분은 중국 정부가 ‘새로운 생산력’으로 부르는 첨단 제조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생산력’은 전기 자동차, 로봇,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일컫는다. 이 프로젝트에 1조 위안이 넘게 지원된다. 나머지 국채 수익금은 대형

    2024.12.24 18:59
  •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美,12월 소비자신뢰 예상밖 하락

    다음달에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밖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2월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104.7로 집계됐다. 경제학자들 대상으로 한 예상치는 113.2로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46%는 관세로 인해 생활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21%는 관세로 인해 미국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2월 소비자들은 미래의 사업 상황과 소득에 대해 덜 낙관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월과 11월에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했으나 다소 비관적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시간 대학 여론 조사에서도 미래의 가격 상승을 피하기 위해 지금 내구재를 구매해야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 보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사업 상황 과 자신의 소득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이 됐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치와 현재 상황에 대한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그럼에도, 현재 일자리가 풍부 하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37%로 증가했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14.8%로 떨어졌다. 한편 이 날 발표된 별도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체와 소비자들이 허리케인으로 지연된 거래를 성사시키고 주택 구매 인센티브가 늘면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회복됐다. 또 미국 공장에 발주한 산업 장비 주문도 지난 달에 증가해 1년만에 가장 강력한 월별 증가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2024.12.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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