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두 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세 번째)이 청소년 대표들과 불법도박을 근절하자는 의미로 망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두 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세 번째)이 청소년 대표들과 불법도박을 근절하자는 의미로 망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하나은행 복합문화공간 ‘H-Pulse’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과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교육청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청소년들이 불법도박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양 기관 협업사업이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길 당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