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출산축하금'과 '산후조리비' 사용처를 지역 하나로마트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출산축하금'과 '산후조리비' 사용처를 지역 하나로마트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 수당인 출산축하금과 산후 조리비의 사용처를 확대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100만 원~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이천시 출산축하금’을 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해 출생아 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 조리비’는 경기이천사랑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출산축하금은 이천 지역화폐가맹점에서, 산후 조리비는 이천 지역화폐가맹점과 지역 산후조리원, 공공산후조리원(여주, 포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 출산축하금은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산후 조리비는 도내 모든 민간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지역, 매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시행일은 산후 조리비는 오는 14일이며, 출산축하금은 8월 중 하나로마트 등록 후 시행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로 출산가정이 출산축하금과 산후 조리비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해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