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사진 왼쪽 여덟 번째) 이천시장은 31일 임금님표 이천쌀 해외 수출 9회차 기념식과 순수 국내개발 품종인 '알찬미'의 미국시장 인기를 자축했다.인천시 제공
김경희(사진 왼쪽 여덟 번째) 이천시장은 31일 임금님표 이천쌀 해외 수출 9회차 기념식과 순수 국내개발 품종인 '알찬미'의 미국시장 인기를 자축했다.인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임금님표 이천 쌀 수출 9회차 기념식을 열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이천 쌀 인기를 자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축 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박명서 시의회 의장 등 지역농협 조합장 및 조합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달 초에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지수 전국 최고 도시로 선정됐다”라며 “쌀 수출 등 쌀 소비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계약재배를 통한 100% 수매제도 정책들이 시의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잘 사는 도농복합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에서 수출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 ‘알찬 미’는 2019년 국내 개발 품종이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이천시와 지역 농협 등 수료자 의견을 수렴해 외래품종인 ‘아키바레’ 대체 품종으로 미국에 3년째 수출되고 있다.

독립품종인 ‘해들’과 ‘알찬 미’는 품종개발 단계에서부터 기후와 토질𐄁수질이 쌀 농업에 적합해 임금님께도 진상했던 이천시에서 시험 재배를 거치면서 밥맛 검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 관리본부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 쌀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지역 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월 잔류 농약 검사, 성분𐄁품위 검사, DNA 검사 등을 실시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라면서 “올해도 본격적인 햅쌀 수확 철 이전에 23년산 쌀이 모두 완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