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2분기 3091억원 매출…영업이익 266억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우선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이 987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377억원을 올리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에서는 매출 2653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 성공적으로 합병한 후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식품, 건강기능식품,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부문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온라인팜은 HMP몰 중심의 의약품 온라인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 음료 및 기능성 화장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특히 임종훈 대표이사 취임 후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JVM) 등 각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보유한 그룹사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한미그룹의 지속가능한 혁신경영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의 기업적, 가치적 ‘퀀텀 점프’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각 사업회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주주님께 드리는 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로서 한미약품은 물론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한미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밸류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앞으로 시장 및 주주님들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중간배당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함과 더불어 조속한 신약 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 임종훈 대표가 언급한 한미사이언스 계열회사 성장 전략 키워드 |

◆한미약품

1)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신약 R&D 조직의 지속적 역량 강화 및 CRO 관리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신약 경쟁력 제고

2) 적극적 M&A 기회 검토 및 해외 오리지널 제품 코프로모션/라이선스인 등 Inorganic growth 를 통한 치료분야 확대

3) 해외 로컬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국내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4) 생산 및 구매 등 주요 기능별 운영 고도화 및 재고 효율성 개선 등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한 전사적 Operational excellence 달성

◆북경한미약품

1) 현 특화 영역인 소아용 정장제 및 호흡기질환 의약품을 넘어 치료분야 다변화를 위한 M&A 추진, 코프로모션/라이선스인 및 자체개발 역량 적극 활용

2) 기존 병의원 위주의 채널에서 리테일 약국으로의 채널 확장을 위해 리테일 영업 조직 확보 및 D2C 마케팅 강화

3) 생산 및 구매 등 주요 기능별 운영 고도화 및 영업 사원 생산성 제고를 통한 전사적 Operational excellence 달성

◆한미정밀화학

1) 고품질 API의 안정적 제공역량 및 R&D 파이프라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과 한미약품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

2) 생산 Capacity 추가 확보 등을 통한 CDMO 매출 확대

◆온라인팜

1) 국내 최대 제약 온라인 거래액을 보유한 HMP몰을 운영하는 온라인팜의 물류역량 강화를 통한 상품 구색 확대, 배송 속도 증대 및 제약 유통 시장내 선도 지위 강화

2) 국내 최대 약국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팜의 강점을 활용해 약국 Operation 관련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AI엔진 기반으로 Market intelligence 플랫폼, 신규 약국향 B2B 솔루션 등 신사업 진출

◆제이브이엠

1) 국내 선도 시장 점유율을 10년 이상 유지해온 JVM은 우수한 Automated Packaging Solution (AP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알/블리스터 카드 등 기존의 파우치를 넘어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한 북미/유럽 등 글로벌 메이저 시장으로 진출 확대

2) 약국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팜의 약국향 B2B 솔루션과 JVM APS와의 연계를 통한 신규 서비스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