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엔비디아' 호재에도 삼성전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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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엔비디아' 호재에도 삼성전자 팔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대한전선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는 팔아치우고 있다.
[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엔비디아' 호재에도 삼성전자 팔았다
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한전선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상반기 급등했던 전선주가 주춤하자 대장주 대한전선을 저가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2위는 알테오젠이었다. 알테오제은 지난달 MSCI의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MSC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알테오젠은 1,71% 하락 중이다.
[마켓PRO] 상위 1% 초고수들, '엔비디아' 호재에도 삼성전자 팔았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은 현재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과 총수 일가의 계열 분리 등이 진행 중인 만큼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고수들은 삼성전자도 사들였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평가다.

이지효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