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의 추억] 부실공사의 잔혹사 소환…아슬아슬 성수대교 건설 현장도 최초 공개

한국 현대사는 '고속성장'의 역사다. 아파트 한 동, 다리 하나를 지을 때도 빨랐다. 경제성장과 도시화가 급속했던 만큼 필요한 주택이나 사회간접자본을 신속하게 확충해야 했다. 그만큼 부작용도 많았다. 가장 심각한 것이 '부실공사'였다. 1970년대 이후, 건물과 교량이 무너지고 주저앉는 사고가 이어졌다. 21세기에 들어선지 23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붕괴'의 조짐이 곳곳에 드리워져 있다. 최근 GS건설이 건설중이던 인천 검단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옛 필름 속에서 소환한 과거 부실공사의 잔혹사를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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