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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 고영준, 유럽대항전 데뷔…UCL 예선서 선발 출전해 전반 소화

뉴스1

입력 2024.07.24 09:09

수정 2024.07.24 09:09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고영준./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고영준./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르비아 FK 파르티잔의 고영준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데뷔했지만 완패로 고개를 숙였다.

파르티잔은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2-6으로 졌다.

파르티잔은 내달 1일 안방에서 디나모 키예프와 2차전을 치르는데, 4골 차 열세를 뒤집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고영준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전반전만 뛴 뒤 교체됐다.

파르티잔은 전반 22분 마테우스 사우다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디나모 키예프는 강했다.

디나모 키예프는 전반 40분 니미콜라 스하파렌코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를 높인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11분 울라디슬라우 카바예우의 추가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파르티잔은 후반 21분 사우다냐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이후 2골을 더 내주면서 4골 차로 완패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은 산타콜로마(안도라)로 원정을 떠나 3-0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8월 1일 홈에서 산타콜로마와 2차전을 치르는데, 2골 차로 패해도 3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다. 3차 예선에 진출하면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인 조규성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2분 프란쿨리누의 선제골로 앞섰다. 16분 뒤에는 우스만 디아오의 추가 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공세를 높인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아랄 심시르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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