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끝난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 눈앞 [Bit코인]

입력 2024-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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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에 6만1000달러 선 가까이 올라섰다.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 상승한 6만0982.1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2% 뛴 2632.30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3% 오른 568.13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7%, 리플 1.2%, 에이다 7.5%, 톤코인 -1.9%, 도지코인 3.2%, 시바이누 3.7%, 아발란체 5.3%, 폴카닷 3.3%, 트론 -4.5%, 유니스왑 13.0%, 폴리곤 14.4%, 라이트코인 -0.3%, 앱토스 5.0%, 코스모스 -1.1%, OKB 0.9%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 대다수가 내달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5.52포인트(0.14%) 상승한 4만890.4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73포인트(0.42%) 오른 5620.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05포인트(0.57%) 상승한 1만7918.9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횡보를 거듭하던 가상자산 시장도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조에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그간 하락을 거듭했던 유니스왑과 폴리곤은 각각 13% 이상 급등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은 "대다수 위원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일부 위원들은 금리 목표 범위에 변화가 없는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자체가 통화정책 긴축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와 스위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했다는 이유로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고, 중국 인민은행도 소비자 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일부 주요 정책금리를 인하했다"며 금리 인하가 세계적 추세라는 점을 부각했다.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재차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천명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 정보 담당 차관이자 현 카멀라 해리스 캠페인 정책 담당 수석 고문인 브라이언 넬슨이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상자산 커뮤니티 참여를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에 "해리스는 신흥 기술 및 그런 종류의 산업이 계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매체는 "가상자산 산업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3포인트 오른 39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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