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투캅스'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91)이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새댁'을 통해 처음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1971)와 하명중 감독의 '땡볕' (1984),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와 '투캅스',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에 참여했다. 2000년대에서 김정권 감
2024-06-09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