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

아시아의 청소년과 대학 초년생들이 세계적 과학자들과 함께 모여 교류하는 국제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24~30일 대전 유성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아시아 25개국 250명의 대학생 청소년들과 노벨상 수상자 3명을 포함한 국내외 과학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사이언스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독일 린다우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한 198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위안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와 200...

물리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스위스로 76개국 36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8일간 경연을 진행했다. 1위는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앞서 발표된 국제수...

전세계 과학영재의 실력을 겨루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할 한국 대표단 출범식이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7월6~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와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분야 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들 대회에 모두 47명의 학생 대표와 분야별 단장과 부단장 등으로 대표단을 꾸려 출전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

KAIST가 뇌인지과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뇌인지과학과는 '인간에 대한 총체적 학문'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경과학과 뇌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인문학인 심리학·언어학·신경철학·생물인류학·신경미학·윤리학·데이터 사회학 등을 융합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신의학과 신경학·재활의학·뇌공학·뇌를 닮은 인공지능 등...

소외계층 과학영재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개편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따로 분절적으로 지원하던 프로그램을 초중고 학생에 대학생까지 유기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 참여 멘토도 기존 KAIST 학생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기원 학생과 과학기술 전문가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외계층 과학영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안을 내놨다...

향후 5~6년간 초중고 수학교육의 향방을 가를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가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낸다. 수학교육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교육과정 개정 방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량 경감을 이유로 교과과정을 축소하고 수업시수를 줄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수학회는 16일 2022년 수학 과목 교육과정 개정 관련 입장문을 내고 “학점제 도입은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고 쉬운 과목으...

정부가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도 과학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재 교육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되는 제3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의 목표이던 ‘모두를 위한 과학영재 지원체계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과학영재 양성 내실화, 과학영재교육 개방·공유,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반환경 강화를 골자로 한 ‘2022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145억원을 올...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초등학교 이지영 교사는 과학 실험안전 꾸러미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온라인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과학수업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이 교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로 한층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과학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과학교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을 열어 이 교사를 비...

포스코와 포스텍을 설립한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을 회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서울 강남구 포스텍센터에서는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주최로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추모 심포지엄’이 열렸다. 박 명예회장은 2011년 12월 13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제철장학회 7기 출신인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은 이날 발제자로 나서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은 경제적 성장의 직접...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의 가장 어려운 문항인 20번 문제에 오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21일 17시까지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66건 접수됐다. 이 시각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310건으로,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이 단일문항으로는 가장 많은 이의제기를 받은 셈이다. 논란이 된 문항은 생명과학Ⅱ에서 배우는 하디-바인베르크 법칙에 대한 문제다. 이 법칙은 일정 조건에서는 세대가 지나도 집단 내의 우성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