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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연구위원회 우주환경패널 부의장에 윤기창 우주청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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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연구위원회 우주환경패널 부의장에 윤기창 우주청 연구사

2024.07.21 09:42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 제공

윤기창 우주항공청 소속 연구사가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우주환경 분야에서 한국이 국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은 13~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45차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에서 윤기창 연구사가 PSW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PSW는 COSPAR 내 조직으로 국제사회에 우주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태양과 지구에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과학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 연구사는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PSW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경희대에서 공학박사를 수료한 윤 연구사는 2010년부터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청 설립 이후에는 우주청 우주환경센터 연구사로 근무 중이다.  

 

2011년부터는 COSPAR를 비롯해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국제기상기구(WMO), 국제연합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UNCOPUOS) 등에서 우주환경에 대한 한국 입장을 대변하고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윤 연구사는 앞으로 4년간 PSW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국내 우주환경 분야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현준 우주청 우주환경센터 센터장은 “지난 5월 우주청 개청 이후 우주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우리청 소속의 전문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그  영향력을 확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전문가들이 우주환경분야 국제기구에서 주도적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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