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어머니의 손맛처럼 은은하고 깊은 글맛
... 불린 햅쌀을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 ‘갱미죽’. 이 음식은 햇볕을 실컷 받고 천천히 여문 쌀알을 다시 낮은 열로 뭉근히 익힌 후 오래 묵은 간장을 똑똑 끼얹어 먹는 ...
- 2019-02-0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 불린 햅쌀을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 ‘갱미죽’. 이 음식은 햇볕을 실컷 받고 천천히 여문 쌀알을 다시 낮은 열로 뭉근히 익힌 후 오래 묵은 간장을 똑똑 끼얹어 먹는 ...
... 녹봉을 갱미 대신 조미로 지급하게 했다)를 들어 ‘갱미는 조미보다 도정이 더 정밀하게 된 쌀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연구팀을 이끈 최윤오 교수는 “한국 역사학계의 ...
... 껄끄럽다. 태종 12년(1412년) 8월의 기록에는 ‘녹봉을 갱미에서 조미로 바꾼다. 임금이 (쌀을) 정밀하게 깎는 폐단을 염려하여 조미로 넉넉하게 주게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조미 ...
... 冬米明酒), 말린 쌀로 만든 화주(和酒), 맵쌀로 만든 갱미법주(粳米法酒) 등 수십 종의 술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당나라 시대에 이르러서는 음식을 먹는 다양한 방식이 시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