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은 원치 않았지만”…조윤희가 밝힌 이혼 결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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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10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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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배우 조윤희. TV조선 ‘이제 혼자다’ 유튜브 영상 캡처
TV조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배우 조윤희. TV조선 ‘이제 혼자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조윤희(42)가 방송에 출연해 전남편인 배후 이동건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조윤희는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제 사전에 이혼은 없을 줄 알았다”며 내가 먼저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윤희는 “제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전 남편은 분명히 이혼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가족 간 믿음, 신뢰다.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어릴 적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그게 너무 불행한 거 같다”며 “저는 그 기억이 너무 싫어서 로아에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로아를)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아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영향을 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이라는 게 불편할 수 있고, 숨고 싶을 수 있는데 저는 당당했던 것 같다”며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까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조윤희는 이동건과 혼인신고하고 결혼한 뒤 같은 해 12월 딸 로아를 낳았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생활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현재 딸 로아는 조윤희가 양육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조윤희#이동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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