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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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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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06-26~2024-07-26
사회일반66%
국제일반13%
문화 일반10%
정치일반5%
경제일반4%
사고1%
지방뉴스1%
남북한 관계0%
  • 검찰,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압수수색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중앙선관위와 인천선관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찬규)는 이날 오전부터 중앙선관위와 인천선관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채용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선관위 채용 비리 사건 수사 중 압수수색 필요성이 확인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지난해 5월부터 선관위의 자체 수사 의뢰, 국민권익위원회 고발 등을 토대로 선관위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해 왔다. 같은 해 9월과 10월, 11월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선관위 사무실과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송봉섭 전 사무차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지난 3월 검찰은 송 전 사무차장을 딸 부정 채용 청탁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 전 사무총장 등 나머지 혐의자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감사원이 지난 4월 전·현직 선관위 직원 27명을 채용 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이 함께 수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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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진짜예요”…틱톡서 ‘짝퉁’ 판매한 일당 적발

    수십억 원어치 ‘짝퉁’ 제품을 틱톡·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해 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25일 인천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A 씨(45) 등 40~50대 남녀 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경기 남양주·포천 등지 물류창고에 브랜드 위조 상품 2만1938점(진품 시가 30억 원 상당)을 보관해 놓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품인 것처럼 홍보하며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밀수된 짝퉁 제품을 구매하거나 수입 의류에 가짜 상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나이키·아디다스 등 총 43종 브랜드의 위조 제품을 확보했다. 또 의류·물류업자와 공모한 뒤 상품 판매를 안내하는 일용직 쇼호스트까지 모집했다. 특히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짝퉁 제품을 정상 상품과 섞어서 판매했다.세관은 A 씨 일당과 별개로, 베트남에서 조달한 샤넬·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 1만565점(정품 시가 15억 원 상당)을 주거지 지하창고에 보관하면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해 온 30대 베트남 국적 여성 B 씨도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B 씨는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해 국내에 체류하는 베트남인들을 상대로 물건을 주문받았다. 이후 베트남 온라인사이트에서 주문해 국내 배송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A 씨 일당과 B 씨 등은 방송에서 “판매 제품은 모두 진짜”라고 주장하며 정상 제품 가격보다 최고 80%가량 낮은 값에 판매했다.올해 초 인천세관은 위조 나이키 의류 등이 SNS를 통해 판매된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세관은 A 씨 일당과 B 씨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위조 상품을 모두 압수했지만, 앞서 500점가량의 짝퉁은 실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세관은 위조 상품을 판매한 계정을 차단해달라고 글로벌 SNS 운영사에 요청했다. 세관은 위조 상품 밀수·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인천세관 관계자는 “SNS를 통해 위조 상품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등 범죄 수법이 나날이 대담해지는 만큼 구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조 상품의 밀수·유통·판매 등 불법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포상금도 지급되니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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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11조원’ 러시아 최고 여성갑부 고려인, 이혼절차…무슨일?

    러시아 최고 여성 갑부인 타티야나 바칼추크 와일드베리스 창업자(48)가 회사 합병을 두고 남편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바칼추크는 영어 교사로 일하다가 2004년 육아 휴직 도중 인터넷 쇼핑몰 와일드베리스를 창업해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우는 등 자수성가한 인물이다.그는 고려인이기도 하다. 남편과 결혼하기 전 성은 ‘김’이었다. 그는 쇼핑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독일 의류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린 뒤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바칼추크는 이 사업체를 지난해 2조5000억 루블(약 40조2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와일드베리스의 지분 99%는 바칼추크 보유이며, 나머지 1%는 남편 블라디슬라프 소유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칼추크의 자산은 81억 달러(약 11조 원)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칼추크는 전날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블라디슬라프가 어떤 목적으로 사람들을 오도하고 조작된 얘기를 하는지 의문”이라며 이혼 절차에 들어간다고 알렸다.블라디슬라프는 지난달 러시아 최대 옥외광고 업체 ‘루스 아웃도어’(루스)와의 합병이 와일드베리스에 불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블라디슬라프의 주장은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에 의해 공론화됐다. 카디로프는 전날 블라디슬라프와 함께 출연한 텔레그램 영상에서 “가족과 가족의 사업 모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와일드베리스의 자산이 루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는 ‘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블라디슬라프는 아내 바칼추크가 루스 경영진에게 조종당하고 있으며, 와일드베리스도 매출 성장 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등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바칼추크는 남편의 주장을 반박하며 “블라디슬라프가 우리의 개인사를 전국에 알리기로 하다니 안타깝다”고 했다. 또 자신이 7명의 자녀와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바칼추크 부부의 갈등은 크렘린궁 브리핑에서도 언급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가족 관계나 사업 관계에 절대 간섭할 수 없다”고 답했다.와일드베리스와 루스의 합병은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막심 오레시킨 크렘린궁 보좌관이 감독을 맡았다고 RBC는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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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 아이스티는 기사님 드리세요”…고객 요청사항에 감동

    음료를 배달 주문한 고객이 더운 날 기사의 음료까지 챙겨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2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와 너무 멋있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글 작성자 A 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들어온 주문 전표 사진을 공개했다. 주문 전표를 보면 고객은 음료 두 개를 주문하면서 가게 요청사항에 ‘복숭아 아이스티 하나는 기사님 드리세요’라고 적었다.A 씨는 소식을 전하면서 “비도 오고 더운데 정말 훈훈한 하루”라며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 자영업을 10년 넘게 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 기사님도 좋아하신다”고 고객을 칭찬했다. 그는 주문 전표에 하트를 그리고 ‘감동’이라는 글씨를 적어 고객에게 보냈다.배달 기사는 음료를 몇 모금 마신 뒤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객은 배달 앱에 리뷰를 남기며 “사장님도, 기사님도 귀여우시다. 더위 조심하셔라”고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저도 배달시킬 때 이렇게 해봐야겠다” “감동이다” “사장님도, 기사님도, 손님도 마음이 예쁘다”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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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4명에 영업적자 7억원”…홍진영 회사, 상장 추진에 시끌

    가수 홍진영이 운영하는 회사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회사 규모가 작고 실적이 부진해 무리한 시도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진영이 대표이사인 기업 ‘아이엠포텐’은 지난달 2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아이엠포텐은 홍진영 1인 기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 및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한다.뷰티 부문으로는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출시한 브랜드 ‘홍샷’과 ‘시크블랑코’를 보유하고 있다. ‘시크블랑코’는 홈쇼핑 첫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연예 매니지먼트 부문으로는 트로트 가수 조아서가 소속돼 있다. 향후 가수와 배우를 영입 및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4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2억5000만 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6억68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적자는 7억3798만 원으로, 전년 3억4734만 원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었다.이에 일각에서는 아이엠포텐의 상장이 기업보다는 홍진영이라는 개인의 인지도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 규모도 작고 수익성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상장 기대보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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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장 마감재 갑자기 떨어진 롯데월드타워…인명 피해 없어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월드타워점 측은 24일 오후 9시경 영화관 부근 천장 구조물 일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천장 마감재는 바닥에 떨어진 후 산산조각 나 흩어진 모습이다. 주변에 있던 영화관 이용객들이 놀라 몸을 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롯데시네마 측은 잔해를 수습하고,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동선을 안내했다.롯데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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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살게요”…‘노쇼’ 당한 270만원어치 고기 품절시킨 누리꾼들

    270만 원어치 고기를 주문해 놓고 노쇼(예약 부도)한 손님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고깃집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직접 고기를 구매해 완판시켰다.24일 해당 고깃집 업주의 딸인 A 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노쇼 택배 물량 다 나갔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교류조차 없던 분들이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도 다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해지시길”이라고 했다.앞서 A 씨는 지난 22일 엑스에 ‘270만 원어치 고기를 노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 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신을 군부대 상사라고 소개한 손님 B 씨는 매장에 전화해 “군부대에서 먹으려는데 대용량으로 구매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B 씨는 삼겹살 40㎏, 목살 10㎏, 한우 등심 10㎏을 주문하면서 사흘 뒤인 22일 오후 5시 고기를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예약 당일 B 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B 씨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으며, 카카오톡에서는 차단당했다.A 씨는 “이미 작업 해놓은 고기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다. 오랜만에 대량 주문이라 긴가민가 하면서도 손으로 일일이 칼집까지 넣어가며 반나절을 작업했지만 결국 노쇼 장난질에 당해버렸다”며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저희처럼 이렇게 노쇼 당하지 마시라고 글을 올린다”고 했다.A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일면식도 없는 누리꾼들이 고기를 대신 구매하겠다고 나섰다. “구매 페이지 열어달라. 목살 주문하겠다” “저도 구매하겠다” “고기 마니아인데 뭐라도 구매하고 싶다” 등의 요청이 쏟아졌다.A 씨는 고민 끝에 지난 23일 오후 고기를 소분해 판매하겠다며 링크를 공유했다. 고기는 판매 시작 하루도 안 돼 완판됐다. A 씨는 “정말 감사드린다. 급한 일을 다 처리하고 삼겹살 이벤트 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현재 A 씨는 경북 영천경찰서에 B 씨를 영업방해와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다. 고의적인 노쇼로 영업을 방해할 의도가 인정되면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성립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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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불하라” 위메프 본사 몰려간 피해자들…대표 “피해 없도록 최선”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자, 피해자들이 본사 건물로 몰려와 항의에 나섰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피해자 약 50명이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를 찾아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1층 로비에서 수십 명이 본인이 (지급·환불) 받지 못한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대기했다”면서 “진입하려는 시도는 따로 없었고, (피해자들은) 본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안전사고 대응 차원에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위메프 본사에서 일부 피해자가 회사 물품을 가져가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재물손괴 등 피해 상황은 없었다”고 전했다.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는 이날 0시경 본사에 나타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여행 카테고리 계약을 맺은 KCP 대표와 통화해 고객들의 피해가 크다고 호소했고,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아침부터 여행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결제 취소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여행 외 상품에 대한 PG사(결제대행업체)와도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위메프 본사에는 10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모여 환불을 요구하며 대기 중이다. 피해자들은 “고객센터가 연락이 안 되는데 내일 오전에 입금해 준다는 말만 믿고 갈 수 없지 않냐” “오후 2시에 입금해 준다는 말만 믿고 갔다가 다시 왔다” “당장 여행 일정 있는 사람은 어떡하냐”며 따졌다.위메프 본사 재무팀이 직접 나서 현장에 온 고객들의 환불 요청을 접수 중이다. 결제자 정보와 예약 번호, 상품명, 예금주와 계좌번호를 수기로 받은 후 접수한 순서대로 소비자를 불러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새벽 3시경부터 일부 고객에게 환불 금액이 입금됐다.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티몬 본사에도 일부 피해자들이 항의 방문했지만, 티몬 측은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앞서 티몬·위메프에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해 관련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판매한 상품을 거둬들이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티몬·위메프의 결제 승인·취소를 대행하는 PG사는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았다. 소비자들이 환불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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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차장에 쇠구슬 수십 발 쏜 10대…차량 유리창 파손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유리창 등을 파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군은 지난 22일 오전 4시 30분경 미추홀구 14층짜리 아파트 상층부 자택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지름 6㎜짜리 쇠구슬 수십 발을 쏴 차량 10대의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주민 탐문으로 A 군을 특정해 검거했다.A 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모방 우려가 있어 쇠구슬을 무엇으로 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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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셋 떨어뜨려 환자 각막 다치게 한 치과위생사, 금고형 집행유예

    교정 치료를 돕다 핀셋을 떨어뜨려 누워있던 환자의 각막을 손상한 치과위생사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치과위생사 A 씨(여‧30)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3월 20일 오후 2시경 인천 남동구 한 치과의원에서 치료용 의자에 누워있던 환자 B 씨(여‧21) 얼굴에 핀셋을 떨어트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 씨는 교정 치료를 받는 B 씨 입안에 남은 솜을 핀셋으로 제거했다. 이후 B 씨 얼굴 위에서 핀셋의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다가 핀셋을 떨어뜨렸다. B 씨는 날카로운 핀셋에 맞아 각막이 손상됐고 병원에서 전치 20주 진단을 받았다.검찰은 A 씨가 날카로운 치료 도구를 사용하면서 환자 얼굴을 보호하려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심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보험금 등 2000여만 원이 피해자에게 지급됐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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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트스키가 끌던 보트, 방파제에 ‘쾅’…4명 붕 떠올랐다

    강원 강릉 해상에서 제트스키가 끌던 고무보트가 테트라포드(방파제)와 충돌해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강원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경 강릉시 강문해변 인근 해상을 달리던 고무보트가 방파제 역할을 위해 설치된 테트라포드에 부딪혔다. 당시 제트스키가 이 보트를 앞에서 끌고 있었다.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 씨가 우측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원주 지역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0~30대 3명도 안면부 타박상과 찰과상 등의 상처를 입고 강릉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제트스키가 끌고 가던 고무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히면서 사람들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제트스키 운전자는 사고 현장이 아닌 정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업체 측은 제트스키 운전자가 목이 아파서 (사고 현장인) 오른쪽을 안 봤다고 했다”며 “테트라포드에 빠른 속도로 충돌해 사람들이 (바다로) 떨어져 물을 먹는데도, 운전자는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 보트만 끌어서 바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 폐에 물이 차서 응급구조자가 왔을 때 산소 포화도 80%(저산소증 상태)가 나왔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측은 “헬멧만 썼어도 조금은 덜 다쳤을 텐데 (업체가) 헬멧도 쓰지 말라고 했다”며 “남동생은 안면 골절, 머리 골절, 뇌출혈, 전신 타박상, 치아 손상의 부상으로 3시간 동안 기절해서 의식이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업체 측 손해사정사는 우리의 과실도 있다고 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보트를 탄 것 자체가 과실이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해경이 제트스키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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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래환자 절반 넘게 ‘5분 미만’ 진료받는다

    지난해 외래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에게 진료받은 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뢰로 시행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24일~9월 22일 가구 방문 방식으로 1만4910명을 설문 조사했다.조사 결과, 외래서비스를 받은 응답자의 55%가 의사의 진료 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답했다. 4~5분인 경우가 37.4%로 가장 많았다. 1~3분이라는 응답은 17.6%였다.진료 시간이 11~30분이라는 응답은 16%, 6~10분이라는 응답은 28.3%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8분으로 드러났다.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한 뒤 기다린 시간은 평균 17.9분이다.외래환자의 대기 시간이 10분 미만인 경우는 16.7%였다. 10~20분 미만은 37.8%, 20~30분 미만은 26.3%로 나타났다. 30분 이상 대기한 경우는 19.2%였다.외래서비스를 원하는 일자에 이용하지 못한 사람은 평균 7.7일을 기다렸다. 30일 이상 기다린 경우는 12.4%였다.입원 환자는 평균적으로 일주일 조금 넘는 7.5일간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입원한 경우가 48.1%였다. 나머지 51.9%는 다른 날짜를 잡아서 입원했다.전체 입원 환자의 41.3%가 원하는 날짜에 입원했고, 10.6%는 원하는 날 입원하지 못해 평균 13.6일간 대기했다.입원 환자 중 27.1%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했는데, 만족도가 97.3%(대체로 만족, 매우 만족)로 높은 편이었다.입원 환자 중 개인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는 7.1%, 공동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는 6.6%였다. 개인 간병인의 경우 평균 7.1일을 고용해 하루 평균 11만8870원을, 공동 간병인은 평균 7일을 고용해 하루 평균 2만1584원을 냈다. 만족도는 개인 간병인의 경우 83.7%, 공동 간병인은 77.6%로 드러났다.복지부는 2017년부터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를 실시한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 6년 사이 10%포인트 안팎 높아졌다.담당 의사가 예의를 갖춰 대했다는 응답은 2017년 89.1%에서 지난해 95.5%로 상승했다. 담당 의사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답한 비율은 2017년 80%에서 지난해 92.2%로 올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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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44% vs 트럼프 42%…바이든 사퇴뒤 오차범위 내 우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왔다.로이터통신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등록 유권자 1018명에게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해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섰다.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우세했고, 15~16일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다음 후보로 공식 지지한 이후 진행된 결과다.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2%, 트럼프 전 대통령 38%, 무소속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8% 등을 각각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다자 가상대결의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으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56%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49%만 그렇다고 답했다.트럼프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토니 파브리지오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해리스 허니문’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냈다. 그는 “주류 언론의 해리스에 대한 보도는 대부분 긍정적일 것이며 이는 최소한 단기적으로 민주당 및 민주당 진영의 일부를 활기차게 할 것”이라며 “이것은 해리스의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아니면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조사를 보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며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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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 몰린 도봉산역 인근, 경찰까지 출동…무슨 일?

    폭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인근 버스정류장에 인파 450여 명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집중호우로 도봉산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자, 시민들이 버스를 타러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후 경찰에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 다칠 것 같다”는 인파 위험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교통·경비·초동대응팀·기동대·기동순찰대·지역경찰 등 경찰관 52명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시민 약 450명이 밀집한 상태였다. 시민들은 버스 대기 공간이 협소한 탓에 도로까지 내려와 있었다.경찰은 도로에 서서 “한 분씩 천천히”라며 안전한 버스 탑승을 유도했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계속 인파가 물밀듯이 나왔다. 버스와 택시마저 수용이 어려워지자, 경찰은 관할 구청 재난안전과에 버스를 긴급 요청했다. 구청 버스로 시민 130여 명을 두 차례 수송했다. 경찰은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로 안전을 확보했다.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시작한 지 약 3시간 만에 거리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경찰은 “협조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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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데려오자” 민원 쇄도…서울시 “추진 안하고 있어”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달라는 시민 민원이 잇따르자, 서울시는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23일 서울시는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서울시장과 쓰촨 정협주석 면담 시 푸바오의 빈자리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아쉬움을 달랠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서도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쓰촨성 톈 샹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 임대와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당시 오 시장은 “국민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판다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나 정협주석님이 실마리를 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톈 정협주석은 “쓰촨성에 돌아가서 시장님의 의지를 전하겠다”고 화답했다.이후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임대해 오자는 의견과 동물을 임대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판다 임대는 중국 중앙정부 권한인 데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현재 임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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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오물풍선 또 날려…경기북부로 이동 중”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5월 첫 오물풍선 테러를 감행한 이후 10번째다.24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군 당국은 북한이 8차 오물풍선을 살포한 지난 18일부터 부분적으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다. 그러다 북한이 지난 21일 풍선을 다시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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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한동훈 與대표 선출에 “실망…당분간 당무 관여 않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되자 실망감을 드러냈다.23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하지 않아야겠다”며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라고 밝혔다.이어 “누가 이 당을 지키고 오래오래 이 당에서 정치하려고 하겠나”라며 “‘떴다방’에 휩쓸려 다니는 것도 한두 번이지,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한 대표를 비판해 온 바 있다.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과반인 62.84%(32만702표)를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은 오늘 변화를 선택했다”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때를 놓치지 말고 반응해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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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주택가 돌며 ‘찰칵’…수상한 남성 가방엔 필로폰 가득

    서울 서초구 일대 주택가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3일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4시 47분경 서초구청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던 경찰이 반포동 일대 모습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모니터링하다가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 같다”고 서초경찰서 112 상황실에 통보했다.긴급출동 지령을 받은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순찰차 2대가 20여 초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빌라에서 걸어 나오던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다가가 신분을 확인하려 하자, A 씨는 즉시 도주하기 시작했다.경찰 4명이 300m가량 추격한 끝에 담장을 넘다 다리가 풀린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 가방 안에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각각 3~5g씩 담긴 비닐봉지 21개가 들어있었다.경찰은 A 씨 휴대전화 속 사진을 토대로 반포동과 양재동 일대 주택가 18곳에 그가 숨겨둔 필로폰 비닐봉지들도 전량 회수했다. 사진은 구매자에게 마약을 숨겨둔 위치를 알려주는 용도였다.경찰이 A 씨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은 총 46g으로 약 1550명이 1회씩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범죄 취약지에 대해 시간대·장소별로 선별해 CCTV 영상 순찰을 하는 ‘적시적소 화상순찰’을 추진했다”며 “치안 협업과 신속한 현장 출동이 시너지를 낸 수범사례”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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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관장 방치로 의식불명 빠졌던 5세 아이, 끝내 숨져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의 가혹 행위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A 군(5)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A 군이 사망함에 따라 30대 관장 B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B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A 군을 돌돌 말린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어놓고 방치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이 버둥거리며 약 20분이나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B 씨는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지난 19일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범행 당일분을 포함해 태권도장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사건 직후 태권도장 내 CCTV 영상을 지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포렌식을 통해 삭제된 영상을 복원한 것이다. 경찰이 확보한 사건 당일 CCTV 영상에는 A 군이 매트 안에 갇힌 모습이 담겼다.경찰은 B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으며, 여죄를 수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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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돈 탐나서…음주운전 권유한 뒤 ‘고의 사고’ 낸 20대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하도록 유도한 뒤 고의 사고를 내 수천만 원을 갈취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23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공동 공갈 혐의로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10일 오전 6시 10분경 대전 중구 한 상가 주차장에서 20대 남성 B 씨에게 음주운전을 유도하고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낸 뒤 협박해 31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친구인 B 씨의 돈을 갈취할 목적으로 또 다른 친구 3명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당 4명 중 2명은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운전해도 괜찮다” “단속 안 한다” 등의 말로 음주운전을 권유했다. 나머지 2명은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B 씨 차량을 뒤따라가다 조수석 부분을 고의로 충격하는 등 접촉 사고를 냈다. 이들은 B 씨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3100만 원을 받아냈다.이후에도 이들은 합의금으로 1억 원가량을 요구하며 B 씨를 지속적으로 협박했다. 사건 경위와 거액 요구를 이상하게 여긴 B 씨가 결국 경찰에 음주운전을 자수하면서 A 씨 일당의 범행이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친구 B 씨가 평소 부유하다는 것을 알고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A 씨의 친구였던 공범 3명은 평소 B 씨와는 일면식이 없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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