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에버스핀의 해킹방지 솔루션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이 저축은행중앙회에 도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 33건 특허가 등록된 '에버스핀 동적표적방어(MTD)' 기술을 바탕으로 가동된다. MTD는 2009년 오바마 정부에 의해 고안된 보안 개념으로, 사이버 공격 대상을 수시로 변경하거나 특정할 수 없게 한다는 의미다.

에버스핀은 이를 2014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MTD가 적용된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 시도를 무력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보안 모듈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공격자 입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해킹을 시도해야 한다.

에버세이프 웹은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해 NH농협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카드, 우리카드,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금융사에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