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라온메타'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온메타는 라온시큐어의 생성형 AI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아이디(ID),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등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담당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이사회 의장은 라온메타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메타버스 사업본부장에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를 이끌고 있는 윤원석 라온시큐어 전무가 맡는다. 라온시큐어에서 생성형 AI 보안 개발을 총괄 중인 박현우 상무는 AI연구센터장 역할을 한다.

라온메타는 메타데미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데미는 몰입감과 현실감을 갖춘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실험동물 해부 실습을 비롯한 간호술기, 요양 보호, 드론 조종, 보안 등에 적용되고 있다. 확장현실(XR) 기기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췄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웹3 시대가 급부상하면서, 초개인화된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생체인증, 블록체인 디지털 ID, 메타버스 플랫폼 등 주요 역량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웹3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