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클라우드 서비스관리기업(MSP)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최근 마감한 올해 1분기 사업실적 분석 결과,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인 4276억원을 기록해, 작년 연매출 1조4265억원 달성 이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된 전방 산업의 비용 최적화 움직임이 둔화되고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이 다시 가속화되는 흐름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및 업무 자동화 시장에서 신사업 발굴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가트너와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20%대 성장을 일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 조직·기능을 강화해 사업기회를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자평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바 있다. 국내에 이어 미국·일본·캐나다·호주·중국(상해·북경)·베트남·홍콩·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