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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협력…AI 보안 고도화

김보민 기자
강석균 안랩 대표(왼쪽)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안랩]
강석균 안랩 대표(왼쪽)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안랩]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안랩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안랩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7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사무실에서 열렸다.

양사는 ▲안랩 보안 솔루션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 클라우드 시장 확대 ▲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 주요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안랩은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경쟁력을 결합해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AI와 사이버보안은 상호 보완적인 요소"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버클로바X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AI 보안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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