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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이라 걱정? 한계 뛰어넘어"…'강철부대W'가 지워낼 편견 [D:현장]


입력 2024.09.27 11:49 수정 2024.09.27 11:49        장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강철부대W'가 이번에는 여군들의 활약을 담는다. '기존 시리즈만큼의 재미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을 날리겠다고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군인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리즈 최초 여군 특집으로 진행된다.


2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재호 PD는 "훌륭하신 대한민국 여군들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즌1이 끝날 때부터 강숙경 작가님과 여군으로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시리즈를 지속할 때 또 다른 캐릭터나 에너지를 발굴하는데 관심이 많았다. 저도 잘 모르는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보여주면 그런 것들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여군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를 밝혔다.


ⓒ채널A

'강철부대' 시리즈의 MC 김성주는 '강철부대' 시리즈가 맞은 변화에 대해 "처음 특수부대가 나오고, 그러다가 판이 커져서 외국의 특수부대가 가세하면서 '더 이상 뭐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다가 여군의 모습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여군편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인, 서바이벌이라고 하면 여군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도 있다고 여겼다. 제작진도 고심이 컸을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그랬을 수 있다. 능력치를 떠나서 제작 환경에 있어서, '참호 격투 같은 게 가능할까' 이런 걸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기우였다. 가능하더라. 충분히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철부대W'가 남길 메시지를 강조했다.


여군들의 활약을 지켜본 MC들도 감탄을 표했다. 장은실은 "관련 지식이 없어서 볼 때 어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옆에 계신 분들이 많이 알려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저도 한때 여군이 꿈이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그들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섭외, 미션 수행 과정을 수행한 제작진도 여군들의 활약을 자신했다. "미션을 짤 때 고심을 많이 하긴 했다"고 말한 강 작가는 "그러나 앞서 했던 남군 특수부대가 소화한 미션보다 난이도를 낮추거나 하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군인의 미션이었다. 기본 체력 같은 것들을 상세하게 체크한다. 예전 군대에 있을 때의 체력은 물론, 지금의 상황을 확인한다. 체력을 직접 확인해 미션에 반영하기도 한다. 팀전이라는 특성, 부대의 명예를 건 특징이 있다 보니까 대원들이 본인의 능력,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 같은 능력을 발휘하더라"라고 말했다.


신 PD는 "참호격투나 타이어 미션처럼 (이전 시리즈와) 동일한 미션도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참호격투라는 건 '강철부대' 시리즈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했다. 남군과의 비교를 위해 '여군도 하면 재밌을 거야' 이런 의도라기보단 궁금했다. 참호격투라는 게 보여줄 수 있는 속성이 직관적으로 몸끼리 부딪히며 투쟁심을 극한으로 끌어내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여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고 현장에서 살벌하고 치열한 장면도 있다"고 했다.


'강철부대W'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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