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시, 학생부 및 실기고사 위주 선발…정원 내 1004명, 정원 외 69명
자율전공 특별전형, 일반학생 전형·특별전형 복수지원 가능…교과성적 100%
수시모집 내 각 전형별 지원자격 충족시 복수지원 가능…동일전형 내에서는 한 개만
"원서접수 기간 동일하지만 전형일은 다소 상이…단계별 전형 있는 학과는 유의해야"
용인대학교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및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 정원의 약 80%를 선발할 예정이다.
29일 용인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세부적으로 정원내 1004명(일반학생 전형 429명,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86명, 자율전공 특별전형 237명,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 65명, 체육우수자 특별전형 18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선발인원은 69명(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11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43명,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15명)이다.
용인대는 올해 신설된 자율전공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정원내 인원에서 약 24%(237명)를 선발하며, 일반학생 전형 및 기타 특별전형(지원 자격 충족 시)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학생 전형이나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에서 연극학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므로 원서접수 전 유의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율전공 특별전형은 무전공학부를 비롯해 무도계열전공학부, 체육계열전공학부, 문화예술계열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전공학부, 자연계열전공학부를 선발한다.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율전공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무전공학부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유도경기지도학과, 특수체육교육과,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인문사회·자연과학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며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용인대는 학생부 100%로 선발되는 모집단위의 경우 석차 등급표에 변화가 발생해 6등급 이후부터는 간격 폭이 커지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 30%, 실기고사 70%가 반영되며 실질반영비율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인문사회·자연과학계열 학과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학생 전형과의 차이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산이 8등급 이내여야 한다.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영역 등급의 합산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의 경우 반드시 입상실적이 있어야 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학과는 학생부 30%, 입상실적 70%로 선발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학생부 30%, 전공실기 40%, 입상실적 30%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학교폭력조치사항이 반영된다.
수시모집 내 각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한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한 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 모집단위별 전공 구분이 있는 모집단위의 지원자는 하나의 전공 종목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용인대 김광연 입학관리실장은 "본교는 스포츠, 문화예술, 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특히 무도·체육·예술 분야 비중이 높다"며 "따라서 해당 계열에서는 대부분 실기고사를 실시하는데 해당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은 반드시 모집요강에 제시돼 있는 실기고사 방법 및 준비사항을 숙지해 실기고사에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서접수는 모든 전형이 9월 9일(월)부터 13일(금)로 동일하나 전형일은 단계별 전형 및 체육우수자 특별전형에 따라 다소 상이하니 모집요강의 전형일정과 입시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