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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폭우·폭염에 불안…“수급 차질없도록 대응”


입력 2024.07.25 18:30 수정 2024.07.25 18:30        김소희 기자 ([email protected])

농식품부,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채소·과일 가격 불안 생기지 않도록 관리

병충해 발생 등 특이 동향 살피는 등 점검


마트 과일코너. ⓒ뉴시스

정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2024년산 채소·과일 생육 상황과 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열렸다.


농식품부는 채소류, 과일류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과 생육 상황을 관리하고, 주요 품목별 출하 및 병충해 발생 등 특이 동향과 함께 방제 관련 농가 기술지도 현황도 점검한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강원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중남부지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일류와 채소류 탄저병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26일 강원도 평창군을 방문해 배추·무 등 고랭지 채소 생육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송 장관은 폭염에 대비한 병해충 방제 등 총력 대응을 당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측은 “과일·과채 및 채소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피해 복구 및 병해충 방제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온, 태풍 등 기상변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 방제, 농가 기술지도 등을 강화해 농산물 수급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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