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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먹통에 韓 게임사도 영향…펄어비스·그라비티 긴급점검


입력 2024.07.19 18:09 수정 2024.07.19 18:09        이주은 기자 ([email protected])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 공지. 펄어비스 검은사막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국내 서비스 중인 일부 온라인 게임에도 먹통 현상이 나타났다.


19일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검은사막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되며,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점검은 오후 5시 20분 종료됐다. 현재는 대응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이날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하고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종료 시점은 추후 안내 예정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S가 엑스박스와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해 원활한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미국, 호주,독일에서는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오류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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