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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지명…차관급 3명 내정도


입력 2024.07.18 10:44 수정 2024.07.18 10:46        강현태 기자 ([email protected])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중기부 차관에 김성섭

국조실 2차장에 남형기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 3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태영호 국민의힘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이,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는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과기부 장관에 지명된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형이기도 하다.


정 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내정자에 대해선 "북한 실상에 대한 후보자의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1996년부터 중기부에 근무해 온 김 내정자와 관련해선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론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창업부터 육성에 이르는 실무 정책을 모두 다룬 정책전문가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단단하게 책임질 적임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 내정자에 대해선 "폭넓은 시야와 뛰어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속도감 있게 규제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제반 정책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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