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주요뉴스 요약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배당가능이익 6조원 이상에 대표직 건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3일 "배당가능이익이 6조원 이상이라는 것에 대표직을 걸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은 법적으로나 회계적으로 분명하게 6조원 이상의 배당 가능 이익이 있으며, 이를 통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 베인캐피탈과 몇조원에 달하는 충분한 현금을 마련, 공개매수를 시작했다"면서 "실제 돈을 가지고 있고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데도, MBK·영풍은 한도가 몇백억원이니 하는 허위사실로 고려아연 주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MB...
2024.10.03 18:26
박미리 기자
-
주요뉴스 요약
'쩐의 전쟁' 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4일 '분수령'
10월 4일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운명의 날'이다. MBK·영풍은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데, 고려아연이 MBK·영풍보다 더 높은 가격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날 주주들이 MBK·영풍과 고려아연, 누구 편에 서느냐에 이번 '쩐의 전쟁' 결과가 달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4일부터 자사주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취득 예정주식 수는 고려아연 전체 발행주식 수의 15.5%인 320만9009주다. 가격은 주당 83만원, 총 취득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이다.이번 공개매수는 베인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베...
2024.10.03 18:25
박미리 기자
-
이슈&스토리
헬스케어에 발 담그는 보험사…요양사업 진출 시점 '고민'
생명보험사들이 미래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로 시작해 결국에는 요양사업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 비용, 수익성 확보 등 난관이 많아 실제 진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8월 금융당국에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연말까지 설립을 완료한다는 목표인데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출범 시기는 당겨질 수 있다. 교보생명은 고령화 등으로 고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
2024.10.03 18:01
배규민 기자
-
VIP 스페셜
"남북 통일땐 매년 300조 번다"…한국이 살길은 통일?
헌법 3조는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미 우리와 '적대적 두 국가' 관계임을 천명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통일을 포기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20대 절반 가까이가 "통일할 필요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통일의 꿈을 접어선 안 되는 이유는 뭘까.남북 통일은 경제적 부담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경제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내륙 화물운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중국 동북 3성(지린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 인근 1억3000만명의 경제권 개척, 북한 인프라 개발 시장 창출 등이 ...
2024.10.03 14:48
김인한 기자, 안채원 기자
-
VIP 스페셜
"통일 싫지만…북한, 중국땅 되는건 안돼" 20대들 '돌변'한 이유
헌법 3조는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미 우리와 '적대적 두 국가' 관계임을 천명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통일을 포기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20대 절반 가까이가 "통일할 필요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통일의 꿈을 접어선 안 되는 이유는 뭘까."통일을 한다면 우리가 손해를 봐야 하잖아요. 더 잘 사니까." 김민재(23, 가명)"자식을 안 낳을지도 모르는데 미래세대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통일하고 싶지 않네요." 이다정(20, 가...
2024.10.03 14:47
오석진 기자, 안채원 기자
-
글쎄 말입니다
증시 급반등하자…"중국, 곧 미국 따라잡는다" 추월론 다시 고개
유동성 공급을 중심에 둔 경기부양책 발표가 증시를 강하게 밀어올리자 중국 전문가들이 타이밍을 맞춰 경제 희망론에 불을 지핀다. 시나브로 잠잠해졌던 대미 경제 승리 시나리오가 슬그머니 다시 제기된다. 미국과 경쟁이 격화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의 미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한층 고조됐다는 조사 결과도 아울러 발표됐다. 3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루융상 전 중국과학원 원장은 과학기술저널 '중국기계공정'지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제조업 쇠퇴와 경쟁력 약화는 돌이킬 수 없는 추세가 됐다"며 "중국은 1...
2024.10.03 14:46
베이징(증국)=우경희 특파원
-
이슈&스토리
'3.1조' 최윤범의 강수…MBK 결단의 시간 왔다
이제 MBK가 결단을 내릴 시간이 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을 83만원으로 상향했고 MBK는 이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공개매수가격을 83만원보다 더 올리거나 기존 75만원에서 공개매수를 종료하는 선택지가 있다. 어느쪽이든 쉽지 않은 선택이다. 3일 재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자사주 공개매수가격을 83만원으로 제시한 고려아연은 총 3조1000억원의 현금 실탄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츠금융그룹에서 사모사채로 1조원을 조달했고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4000억원을 만들었다. 여기...
2024.10.03 14:45
안정준 기자
-
주요뉴스 요약
LG家 구연경 대표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검찰로…증선위 통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미공개 정보이용 주식 매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다. 구 대표는 신약 바이오 상장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의혹를 받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안건을 논의하고 검찰에 통보하기로 의결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 대표는 남편 윤관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블루런벤처스(BRV) 계열 펀드가 투자한 바이오 상장사 A사 주식 3만주를 사전 매수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A사는 지난해 4월...
2024.10.03 14:42
홍재영 기자
-
주요뉴스 요약
윤 대통령, 김여사·채상병 특검법 및 지역화폐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이재명 지역화폐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대통령실은 1일 기자단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이들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이날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으로 늘어났다.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2024.10.02 16:39
민동훈 기자
-
주요뉴스 요약
"영업비밀 안주면 콜 안줘"…카카오모빌리티, 과징금 724억·檢 고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에 카카오T 일반호출 콜을 차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2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4억원(잠정)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시장지배력남용 행위와 관련 역대 4번째로 높은 과징금 수준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2024.10.02 14:47
세종=박광범 기자
-
VIP 스페셜
"여기 한국 맞나요"…외국인이 짓는 아파트, '순살 사태' 되풀이될라
철근이 빠진 아파트, 큰비가 내리면 워터파크로 변하는 아파트.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이 잇단 아파트 부실시공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는 인식에 젊은 기술자들이 건설 현장을 떠난다. 그 자리는 일도 말도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다.━[단독]이판사판 '공사판'…숙련공 떠나자 외국인·고령자로 '땜질'━①건설 현장 외인화·고령화, '순살 아파트' 원인되나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건설 현장 근로자 5명 중 1명은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됐다. 내국인 근로자는 60대 이상 고령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건설 현장...
2024.10.02 13:25
김평화 기자, 김효정 기자
-
이슈&스토리
문체부 "홍명보 선임과정 규정 위반", 축협은 '불인정'…감독 거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거취에 대해선 대한축구협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중간 발표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이같이 답변했다.최 감사관은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지만, 홍 감독과의 계약이 당연 무효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국민 비판이 크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상식과 공정의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10월 말 감사 결과 발표...
2024.10.02 13:25
유동주 기자
-
이슈&스토리
돌아온 '탈모의 계절'…환자 10명 중 4명 이상 '여자'
최근 5년간 탈모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여성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111만 5882명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탈모 환자는 매년 24만명 내외 수준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3만4033명 △2021년 24만4185명 △2022년 24만8801명 △2023년 24만3557명이었다. 올해는 6월 기준 14만5306명을 기록했다.5년 동안의 탈모...
2024.10.02 13:22
민수정 기자
-
주요뉴스 요약
"삼성전자, 동남아·호주·뉴질랜드서 일부 감원 계획"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에서 일부 인력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 익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고 있다"며 "정리 해고 인력은 해당 시장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익명의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있는 삼성전자 여러 부서 직원이 이날 인사 담당자, 관리자들과 비공개회의에서 감원 계획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
2024.10.02 13:21
이지현 기자
-
이슈&스토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81세 최고령 미인대회 참가자 '베스트 드레서' 됐다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최고령 참가자로 이름을 올린 한국인 최순화씨(81·1943년생)가 국제 무대 진출엔 실패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 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4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대표를 뽑기 위한 자리엔 최씨를 포함해 32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은은한 장식이 더해진 흰색 드레스를 입고 은발로 참가한 최씨는 한국 대표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의 주인공이 됐다. 흰티에 청바지를 입고 공연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로는 ...
2024.10.02 13:21
양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