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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3년차 이경규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계속 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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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 JTBC '뉴스룸' 출연
"지쳤던 순간 많았지만…" 솔직 고백
이루고 싶은 바람·목표 등 공개하기도

데뷔 43년 차를 맞은 방송인 겸 코미디언 이경규가 방송 활동을 하며 지쳤던 순간이 많았다고 털어놓는 한편, 이루고 싶은 바람, 목표 등을 공개했다.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이경규.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이경규.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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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JTBC '뉴스룸'에는 방송인 이경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올해 데뷔 43년 차를 맞은 이 씨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그렇지만 그 새로운 플랫폼이 자꾸 생기니까 그 플랫폼에 내 얘기를 담으면 옛날에 했던 이야기도 좀 더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해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씨는 "두려움보다도 새로운 것을 한다는 설렘도 있다"며 "항상 내가 쭉 해왔던 여러 가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했다. 이제 '두려워하면 뭐 하겠나'라는 생각이 든다. 해야 하는 일인 건데"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4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데 지친 적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도 지친다. 방송이라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고 많이 지친다"며 "쉬고 싶기도 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쉴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다. 계속 달려야 한다"고 답했다.

'코미디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내 미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기까지 오니까 괜히 한 것 같다"며 "열심히 하면 좋은 미래가 있다. 웃음을 주는 장르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밖에 웃지 못하니까"라고 주장했다.


이 씨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용의 아들'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자룡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찍은 영화다"라며 "충분히 소개할 만해서 수입을 하게 됐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액션 영화도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새로운 웃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 씨는 1981년 제1회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MBC 공채 1기로 데뷔했다. 통산 8회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이자 방송 3사 연예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 씨의 '호통 개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정 인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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