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42세 동갑 추신수와 김강민은 떠나지만 오승환은 오늘도 던졌다...포스트시즌 등판 의욕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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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만 남았다.
그런데 추신수와 김강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6시즌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에서 4년을 더 뛰었다.
한화에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마음을 먹고 생애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나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24(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 OPS 0.58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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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982년생으로 추신수(SSG 랜더스), 김강민(한화 이글스)과 동갑이다.
그런데 추신수와 김강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6시즌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에서 4년을 더 뛰었다.
2022시즌 SS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한 없이 야구를 했다.
김강민은 우여곡절 끝에 한화에서 극적으로 1년 더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22년을 오직 인천에서만 뛴 그는 SK 왕조 시절의 주역이었다.
한화에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마음을 먹고 생애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나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24(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 OPS 0.585에 그쳤다.
오승환은 그러나 아직 배가 고프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엘리트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해 더이상 오를 곳도 없음에도 그는 오늘도 던졌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오승환은 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그 전망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
박진만 감독이 "1이닝도 버거워 보인다"고 했지만, 이는 분발 촉구용 발언이다.
솔직히 삼성은 오승한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없다. 불펜진은 와해됐다. 박 감독이 선발 요원인 원태인과 코너 시볼드의 불펜 투입까지 언급했을 정도다.
하지만 코너의 상태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플레이오프에 돌아올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사실 오승환처럼 산전수전을 다 겪은 투수도 드믈다.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다. 박 감독은 그 자산을 100% 활용해야 한다.
오승환 역시 포스트시즌 등판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추신수와 김강민과는 다르다. 아직 경쟁력이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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