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잃은 게 더 많았던 ‘마드리드 더비’...핵심 DF, 외상성 뇌 손상 부상

이종관 기자 2024. 10. 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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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이 머리 부상을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에 머리에 심한 타격을 입은 르노르망은 정밀 검사를 통해 경막하혈종을 동반한 외상성 뇌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이러한 외상에 대해 마련된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영입된 르노르망은 현재까지 리그 7경기에 나서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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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이 머리 부상을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1로 비겼다.


올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 예상과는 달리 경기 흐름은 다소 지루했다. 양 팀 모두 꺼낼 수 있는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시켰으나 전반전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침묵을 깬 것은 원정 팀 레알이었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렸고, 박스 안의 에데르 밀리탕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알은 루카스 바스케스, 프란 가르시아 등을 투입하며 뒷문을 걸어 잠궜다.


다행히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한 아틀레티코였다. 후반 추가시간, 하비 갈란의 스루 패스를 앙헬 코레아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1점씩을 나눠가지며 마무리된 경기. 아틀레티코 입장에선 잃은 것이 더 많은 경기였다. 핵심 수비수인 르노르망이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 르노르망은 후반 추가시간, 경합 상황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머리끼리 부딪혔고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무 팀이 급하게 투입되어 그의 상황을 살폈고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경기는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 후 진행된 정밀 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에 머리에 심한 타격을 입은 르노르망은 정밀 검사를 통해 경막하혈종을 동반한 외상성 뇌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이러한 외상에 대해 마련된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로 영입된 르노르망은 현재까지 리그 7경기에 나서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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