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애환 담은 지하철 1호선 문화 콘텐츠 [심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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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달려온 지하철 1호선에는 서민의 삶과 애환 녹아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문화 콘텐츠는 얼마 전 작고한 김민기 대표가 이끌던 학전소극장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1호선 노선 확장과 더불어 역사(驛舍)와 주변이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을 지역 문화의 연결 통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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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지하철 1호선 진풍경 중 하나는 ‘푸시맨’의 존재였다. 출근 시간 숨쉬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찬 전차 안에 사람들을 꾹꾹 밀어넣는 푸시맨과 주변 풍경을 박민규 작가의 단편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에서 우화적으로 그린다. 박 작가는 “열차라기보다는, 공포스러울 정도의 거대한 동물이 파아, 하아, 플랫폼에 기어와 마치 구토물을 쏟아내듯 옆구리를 찢고 사람들을 토해냈다”고 당시 ‘지옥철’을 묘사했다.
또한 지하철 1호선을 지역 문화의 연결 통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 영등포, 경기 부천, 인천 부평 등 1호선이 지나는 지역 문화재단들이 모여 2021년 시작해 수원, 의정부까지 확대된 ‘문화 1호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강은·김신성·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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