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개월 변성환 수원 감독, “1·2군 명확히 해 승격 힘쓸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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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강등에 이어 시즌 중 감독 경질의 아픔을 겪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변성환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5경기서 무패(1승4무)를 기록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부진에 빠지자 염기훈 감독을 경질하고 U-17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변성환 감독을 영입해 팀 재건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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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진 클럽하우스 분위기 ‘긍정 변화’…공격적 축구로 장악 ‘핵심’
사상 첫 강등에 이어 시즌 중 감독 경질의 아픔을 겪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변성환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후 5경기서 무패(1승4무)를 기록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부진에 빠지자 염기훈 감독을 경질하고 U-17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변성환 감독을 영입해 팀 재건을 맡겼다. 중책을 맡고 분주한 한달을 보낸 변성환 수원 감독으로부터 취임 한달의 소회를 들어봤다.
변성환 감독은 변화의 시작점으로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감독으로 처음 왔을 때 느낀 점은 팀이 단체보다 개개인으로 나서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한데 모여 싸우려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 감독은 “팀 분위기가 밝아진 게 가장 눈에 띈다.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에게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게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자는 것이다. 이제 팀 모든 구성원이 반갑게 인사한다”며 “이는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전남·안산전에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무승부를 거둔 것이 그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부임 후 숨가쁜 한 달을 돌아보며 아직은 40점에 그친다는 평가를 내렸다. 주도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수를 채워나머지 60점을 메운다는 생각이다.
변 감독은 “제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에는 아직 훈련량이 모자라고, 원하는 스쿼드를 갖추지 못했다”면서 “결국 승격이 목표이므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주도적이고 공격적인 철학의 축구로 상대를 장악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미드필더 홍원진을 영입했고, 피터가 합류했다”며 “외국인선수 한 자리가 비워있는데 저와 박경훈 단장, 테크니컬 디렉터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 측면 공격수 중 득점력을 갖춘 선수로 오는 13일 전까지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변 감독은 한 달 동안 선수단의 훈련 태도와 경기력을 보면서 선수단 평가가 완벽히 끝났다면서 7월을 기점으로 명확히 1·2군을 구분해 팀을 운영할 것 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변 감독은 팬들에게 선수단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수원이라는 빅클럽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을 부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팀 성적이 안 좋을 때 비난은 온전히 제게 왔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구단과 제 임무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임창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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