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실점인데 고작 중위권' 충북청주, 공격수 대거 보강으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김정용 기자 2024. 7. 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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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비 최강팀 충북청주FC가 빈약한 공격력을 보완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충북청주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현재 7위다.

K리그2를 통틀어 0점대 실점률은 충북청주 단 한 팀뿐이다.

제주는 탈레스의 자리를 비운 후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었고, 충북청주는 외국인 공격수 교체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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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충북청주FC). 충북청주FC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2 수비 최강팀 충북청주FC가 빈약한 공격력을 보완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충북청주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현재 7위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중위권이라, 조금 더 힘을 내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적이다. 


이번 시즌 장점은 수비다. 18경기 15실점(경기당 0.83실점)으로 최소실점팀이다. K리그2를 통틀어 0점대 실점률은 충북청주 단 한 팀뿐이다.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쇼를 중심으로 수비진의 고른 활약이 끈끈한 수비를 완성했다. 지난해 공격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수비를 한결 중시하는 최윤겸 감독의 전술도 실점을 줄인다는 목표는 확실히 달성했다.


그런데 리그 최강인 수비와 달리, 공격의 촤약체 수준이다. 단 17득점(경기당 0.94득점)에 그쳤다. 더 적은 골을 넣은 팀은 최저득점팀 안산그리너스 하나뿐이다. 현재까지 팀내 최다골을 넣은 선수가 단 2골에 그쳤다. 오두, 파울리뉴, 이강한, 윤민호가 각각 2득점씩 기록했다.


잉글랜드 토트넘홋스퍼 유소년팀 출신이라 기대를 걸어 봤던 장신 윙어 오두는 출전 시간대비 활약상이 나쁘지 않지만, 부상으로 거른 경기들에다 컨디션 회복에 걸리는 시간까지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공격진의 외국인 선수들은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파울리뉴는 이미 팀을 떠났다.


그래서 공격진에 베테랑 김병오를 자유계약으로, 유망주 지상욱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영입했다. 여기에 2일 제주에서 뛰던 브라질 공격수 탈레스 영입까지 발표하면서 다각도로 공격진 보강을 진행 중이다.


보강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부천FC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3득점 경기도 없었던 올해 충북청주의 최다골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 김병오가 선발 투입됐다. 이어진 6월 26일 김포FC 원정 경기에서는 지상욱이 데뷔전에서 바로 도움을 기록해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충북청주. 서형권 기자
충북청주. 서형권 기자

제주는 6월부터 탈레스 영입을 추진해 왔다. 제주는 탈레스의 자리를 비운 후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었고, 충북청주는 외국인 공격수 교체를 원했다. 탈레스는 윙어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최 감독은 부족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탈레스를 데려왔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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