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CMS·스톰섀도 공격 빌드업?…러 본토 때린 우크라의 진짜 목적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정윤경 기자 | 2024-08-21 17:32 송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침공이라는 초유의 도박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쿠르스크 지역 93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본토 기습 작전의 목적이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지역을 보호하는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진짜 목적이 서방으로부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받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는데요. 그는 연설에서 “우리 파트너들이 러시아 영토 내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한다면 쿠르스크 지역에 진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현재까지는 선을 그었지만 뉴욕타임스 등은 향후 장거리 미사일 사용 금지 조치가 깨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방이 전쟁 중 우크라이나의 반복적인 요청을 거절하다가 결국 양보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과 독일은 M1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드2, F-16 등을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요청 끝에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이 가능해지면, 러시아의 핵 위협이 고조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꾸준히 “국가 존립에 위협이 있으면 전술 핵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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