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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상군의 핵 포병도 갈려나간다...사거리 짧아지는 이유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임여익 기자  |  2024-07-18 19:29 송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병을 파괴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1천 km에 이르는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긴 육상 전선에서 진격을 하거나 방어하기 위해선 포병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포병 전력은 전쟁의 승패와 직결됩니다.

러시아 전쟁 수행 방식의 핵심은 포병입니다. 보병이 침투하기 앞서 포병 화력을 집중해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전술을 쓰는데요. 러시아의 포병 우위 전술에 우크라이나 군은 고전했죠. 전쟁에서 발생하는 사상자의 약 80%를 러시아 포병이 발생시킨다는 수치도 있는데요.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포병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포병 손실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아마도 연말부터 전선의 전력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탄약 지원 지연 때문에 전선에서 후퇴했듯이 러시아 포병 전력의 손실은 전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우전쟁 #러시아 #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