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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의 몰락' 교훈 잊었나…후배들도 줄줄이 도핑 논란 재생수 2,224 업로드 날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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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지약물 논란으로 수년 간 자격이 정지됐던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 징계는 풀렸지만 올림픽 출전권은 결국 따지 못했는데요. 수영 영웅의 몰락에도 교훈을 얻지 못한 걸까요. 쑨양의 후배들 역시, '약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중국 수영대표팀이 발표한 파리올림픽 출전 명단입니다. 수영 경영에서 남자 선수 13명을 선발했는데, 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의 이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1991년생인 쑨양은 21살 때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에 출전해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과 라이벌 구도를 만들면서 그동안 올림픽 메달 6개와 세계선수권 메달 17개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 도중 혈액 시험관을 깨뜨려 검사를 방해한 혐의로 2020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며 선수 생명 위기를 겪었습니다. 4년여 만인 지난달 선수 자격을 회복했고 중국 측이 쑨양을 구제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