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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장 잇따라 체포‥왜? 재생수 2,187 업로드 날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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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ANC▶강남 지역 고등학교 현직 교장 2명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모두 서울시교육청 고위직 출신으로 장학사 선발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VCR▶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이 학교 김 모 교장이 어제 저녁 검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SYN▶ 학교관계자"(교장선생님은 오늘 출근을 안 하셨나 봐요?)네, 교장선생님은 오늘 연가 내셨어요."근처 다른 학교 장 모 교장이 교장실에서 체포 된지 하루 만에 또 현직 교장이 체포된 겁니다.두 사람은 모두 서울시교육청에 재직할 때부하 직원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뇌물 상납은 체계적으로 이뤄졌습니다.먼저 지난해 여름 인사담당 임 모 장학사는현직 교사 3-4명으로부터 장학사 선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달라는 청탁과 함께2천6백만 원의 뇌물을 받았습니다.임 장학사는 곧바로당시 장학관이던 장 교장에게 보고했고,이 돈 가운데 2천만 원은교육정책국장이던 김 교장에게 건네졌습니다.검찰은 임 장학사와 장 교장을 구속한데 이어, 김 교장이 추가로 받은 뇌물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이처럼 뇌물이 오가는 건 장학사가 되는 게이른바 출세의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지난 2년 동안 교장 인사에서선호지역인 강남 3구 교장으로 발령 난 사람은장학사, 장학관 출신이 절반을 차지하는 데 비해,교감이 교장으로 간 경우는 15%에 불과했습니다.◀INT▶ 김성천 부소장/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승진이라고 하면 교장이나 교감이 되는 건데,평교사의 경우 20년 이상 소요되는데장학사가 되면 빠르면 10년 안에도..."교육비리 사건에 교육청 고위 간부까지연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신은정입니다.(신은정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