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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6.2 지방선거가 본괘도에 오르면서 여야의 치열한 논리 싸움도 볼거리입니다.'안정론' 대 '정권 심판론'이라는 전형적인 대결 구도 외에 이번 선거는 '전 정권 심판론' '안보 무능론' 등 여야의 논리 대결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합니다.김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5월 3일)]"국민여러분들께서는 지난 2년 반동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어떻게 국정을 망쳐 놨는지 실정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여당은 당장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안정론'으로 응수했습니다.[녹취: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5월 14일)]"이제 막 살아나기 시작한 우리 경제에 찬 물 끼얹어서는 안됩니다. 지난 2년 동안 국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가 무능한 정치권 훼방으로 물거품 돼선 안됩니다."지방선거전 단골 메뉴였던 '안정론 대 심판론' 공방은 이른바 '친노 후보'가 대거 등장하면서 '전, 현정권 심판론'으로 전선을 넓혀갑니다.[녹취:정몽준, 한나라당 대표(5월 10일)]"민주당이 지난 정부 실정에 책임이 있는 고위 인사들을 주요 후보로 다시 내세우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오만스러운 태도입니다."[녹취:우상호, 민주당 대변인(5월 13일)]"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거세게 확산되자 이번 선거는 과거정권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정권을 심판하자니 그럼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을 심판하자는 겁니까?"여야의 논리 대결의 3라운드는 천안함 공방.야당은 '안보 무능론'을 제기했고, 여당은 국가 안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정면 반박합니다.[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5월 21일)]"국군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점, 특히 주력전함을 두동강낸 안보 무능에 대해서 확실하게 국민에게 사죄해야 된다고 하는점을 분명히 하고..."[녹취: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5월 21일)]"세 살 버릇 여든 간다더니 민주당은 또다시 북풍을 운운하면서 천안함 사건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는 것 이거 국민이 용납하지 않습니다."이 밖에 무상 급식 공방, 스폰서 검사 파문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돌발 변수가 생길 때 마다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펼쳐왔습니다.남은 선거 기간 동안 여야가 또 어떤 논리 대결로 표심을 공략할지 6.2 지방선거전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YTN 김문경입니다.[관련기사]▶ D-9, 여야 후보 표심잡기 총력▶ 여당은 경남, 야당은 충북...격전지 유세▶ 울산시장 : 현직 시장 아성에 진보 후보 도전장▶ 제주지사 선거▶ 궂은 날씨 속 휴일 표심잡기 총력▶ 빗속 유세..."안보" vs "노풍"▶ '확성기 소리 줄여라'...선거운동원끼리 몸싸움▶ [테마] 민심의 향방? 6·2 지방선거▶ [테마] 선거 기간에 일어난 사건사고☞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