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시간 하면서 느낀점이 많은데 글로 쓸려니까 갑자기 막히네요.
성인되고 한 게임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게임입니다. 추억도 많지만 화도 났던...

장점부터 말하자면 에임이 좋지 않아도 (그래도 아예 못맞추는 정도는 안됨) 능력 잘쓰고 맵 잘활용하면 평타 이상은 한다는것.
대원들 각각의 개성이 있어서 스킨 무기 등등 꾸미는데에 지루할틈이 없다는것 (막상하면 픽 뭐하지 라는 생각만 들지만)
맵을 통달하면 얻을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상대한테 먹힐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등
실각, 버티컬 플레이, 밴딧 트릭, 구멍 플레이 등등 데이터가 쌓여지면서 실력이 늘어나는게 느껴지면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게 끝이구요 다음은 단점들 입니다. (5년동안 안고친것들)

유플레이가 도대체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툭하면 에러 터져서 스킨 설정한 데이터 날라가고 설정 날라가고 걍 답이 없어요.
가끔 사운드 버그나서 전판에 총 쏘는 소리가 다음 라운드에서도 들리는 환청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맵이랑 대원들 새로 내는 속도가 개느리고 유저말 안쳐듣습니다. 그냥 귀를 닫는건지. 이번에 새시즌을 예비병력 리메이크로 했던데 참...
앞서 말한거와 같이 설명 일일히 할 수 없을 정도 버그가 많습니다. 친구초대버그 무한로딩 버그(이게 제일 문제임 ㅅㅂ)
입문난이도는 높습니다. 반동도 적응하기 힘들고 맵도 넓고 맵의 전체적인 구조와 적이 어디로 들어올지 다 예상해야 합니다.
입문 난이도가 높다보니 저같은 올드비들은 뉴비들의 플레이 보면 분통 터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 팀킬 등등)
그리고 용량 뒤지게 높아서 재설치 할때 욕이 나옵니다.
게임 자체가 긴장도가 높고 고인물게임에 성격 튀틀린 공익겜으로 유명해서(본인 포함)개예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짱개 새기들 마이크로 테러 좀 하지마라

그래도 오래하면서 느낀건 이만한 게임은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