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량제봉투 ‘우수행정·정책사례’ 우수상

입력 2024-07-12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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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국 처음으로 탄소 배출량도 표시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중앙부처와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의 행정 사례를 선정·시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손잡이용 종량제봉투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 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중앙부처와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의 행정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성남시의 종량제봉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문자로 시각화하고, 손잡이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소각용과 재사용 봉투의 경우, 담으면 안 되는 품목인 플라스틱류, 병류, 도자기류, 음식물쓰레기, 캔류, 전지류 모양에 사선을 그어 알기 쉽게 표기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규격별 탄소 배출량도 표기했다.

20ℓ짜리 봉투의 경우 해당 쓰레기양은 5.26㎏의 CO2를 배출한 것과 같고 20ℓ의 쓰레기를 줄이면 소나무 5그루를 심은 효과를 낸다는 의미의 그림문자를 넣어 디자인했다.

성남시의 손잡이용 종량제봉투 사례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연내 발간하는 우수 성공 사례집에 수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과 ‘환경 보호’ 개념을 균형적으로 접목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성남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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