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 한 명의 스트라이커 노린다...타깃은 EPL 득점 3위 출신 '불법 베팅 ST'
입력 : 2024.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볼로냐의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에 가까워졌음에도 또 한 명의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주전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뛸 수 있는 공격수를 찾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르크제이가 맨유로 간다. 맨유는 새 구단주 ‘!NEOS’의 1호 계약으로 지르크제이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거래가 임박했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맨유는 지르크제이에서 멈추지 않고 또 한 명의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토니다. 토니는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는 선수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발각돼 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니는 이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결장했다.







불법 베팅에 관한 논란이 있지만 토니는 실력은 검증이 된 선수다. 그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3부리그 리그1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서 32경기 24골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토니는 45경기 31골 10도움으로 2부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브렌트포드의 승격에 공헌했다.

토니는 EPL 진출 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2021/22시즌 33경기 12골로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33경기 20골로 엘링 홀란(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에 나서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니는 지난 1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상위 구단과 최고의 선수들과 뛰며 리그 정상에 서고 싶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며 빅클럽 이적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토니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15억 원)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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