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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 KTX 사상 첫 수출…K-고속철 세계 진출 신호탄 2024-06-14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된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한국의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우리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체결된 고속철 공급계약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맡는KTX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로, 이번에 첫 수출이 추진됨으로써 본격적인 한국 고속철의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청룡’이 첫 시승 행사를 위해 서울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총 좌석 수는 515석이며, 차량의 설계속도는 352km, 영업속도는 320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2024.4.22.(ⓒ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양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자리잡은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난방 인프라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고속도로와 상수도 사업 등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의 뒤를 잇는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에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광물을 대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이 고순도 희소금속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정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희소금속센터’ 프로젝트가 호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U-Enter)를 방문해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매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창업 촉진 센터(U-Enter)는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개소했다.(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방,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연합훈련, 군 의료기술, 군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온 양국 간 협력을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두 정상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정부의 첫 중앙아시아 전략인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오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우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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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 나선다…통합보안 플랫폼 개발 2024-06-14
정부가 민간주도의‘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 통합보안 모델을 시범 개발해 중동·동남아 등 신흥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보안업계의 통합과 협업 이슈를 공론화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 5월 31일에 접수를 마감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참여기관 및 기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모집공고 내용 최근 단품 위주의 보안 솔루션으로 폭증하는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따라 글로벌 보안시장은 통합보안 플랫폼으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타사 솔루션과 통합·연계 및 기술제휴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인수합병(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협소한 내수·공공시장을 두고 단품 위주의 보안제품으로 경쟁하는 등 협업 활성화가 어려운 구조로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협업저해 요소 및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협업 문화를 확산해 우수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는 산업계(정보·물리보안 기업 및 협·단체, 수요기업), 학계, 공공기관·연구계 등 다양한 관계자가 주제에 맞게 자율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도출하는 개방형 체계로, 정책·기술·시범사업 분과로 구성된다. 먼저 정책분과에서는 협업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협업 우수사례를 선정해 공유하고, 기술분과에서는 상호연동 활성화를 위한 표준과 원천기술 수요를 모색한다. 시범사업 분과에서는 시범사업 선정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수요기반 실증 및 시장 상용화, 인센티브 방안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오는 7월 개최하는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추진방안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단일제품과 솔루션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협업을 기반으로 플랫폼화된 통합보안 체계가 전 세계 보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우리 보안기업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본격 추진에 앞서 14일에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업들에게 최신 통합보안 수요와 이슈를 공유하고 그간 시도되었던 다양한 협업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과 애로사항 전반을 논의하는 등 우리 보안산업계에 협업과 통합의 화두를 제시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정보보호산업과(044-202-6455)[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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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현재까지 붕괴우려 없어 2024-06-14
정부가 전북 부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287개소의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4일 현재까지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부적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건축물은 251개소이며, 사용은 하되 주의·관찰이 필요한 건축물은 7개소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건축물은 29개소다. 또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사회기반시설인 도로(99개소)·철도(340개소)·항공(3개소)·물류(28개소)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전국의 원전도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난 13일 지진 피해를 입은 전북 부안군 계화중학교를 방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진 위험도 평가는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에 대해 사용 가능 여부 등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진 발생 이후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피해가 신고된 민간 주거용 건축물 등 287개소에 대해 시설물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번 위험도 평가단은 이번 지진 이후 국립재난안전연구원·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전북도·부안 등 인근 지역의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이 결과 피해 신고 민간 주거용 건축물 대부분은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산사태·땅밀림 취약지역(687개소), 전북 소재 저수지(2,180개소) 및 댐(3개소) 등 지진 취약시설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주 또는 사용상 문제가 없지만 지붕의 기와 낙하 등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어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중심의 상세 평가를 통해 추가 점검한다. 이외에도 99건에 대해 추가로 위험도 평가를 완료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형배 행안부 자연재난대응국장은 “정부는 지진 위험도 평가, 안전점검, 긴급 보수 등을 통해 피해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교육부·국토부, 원안위, 국가유산청·산림청·기상청 등 주요 부처의 기관장 등은 그동안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지진방재관리과(044-205-5194)[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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