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이랑 결혼한지는 일년 됐고 애가없어서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어요.
결혼전부터 안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헤어질꺼처럼 싸우면서도 결혼해서 얼마전에 일주년이 지났어요. 그전부터 싸우던 문제는 돈문제..그리고 관계를 하지않아 불만이 있었어요 이전에는 결혼준비한다 일한다 바쁘다 해놓고 결혼하고나서는 애 생기니까 조심해야된다 이러고...한동안은 저도 애기 가지고싶어서 노력했었는데 안되더라구요..하늘을 봐야 별이라도 딸텐데... 시댁에서는 속도 모르고 애기 얘기를 하시구요.. 최근에 크게 싸운건 돈 때문이였어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세집 얻는거 도와주셨는데 은행대출은 풀이구요. 남편은 모아둔돈 없어서 결혼식준비 이외 혼수 및 생활비는 제 통장에서 나갔고 결혼식은 양가 축의들어온걸로 해결했구요 ㅎㅎ 신행은 남편 축의금 들어온게 있어서 제돈이랑 같이 해서 다녀왔는데 싸울때마다 자기는 부족하게 해준게 없다면서...이혼하면 변호사 불러서 계산해서 나누자. 통장내역 다 있다 이러더라구요... 진짜 뻥쪄서 이혼얘기는 제가 먼저 하긴했지만 준비라도 한것처럼 집 보증금 빼서 나눠달라니까 이건 자기몫이라네요? 진짜 너무 부들부들 거려서 싸우다가 방으로 들어와서 생각해봤는데 시댁에서 돈받을때는 제 통장으로 받았고 예물 하라고 돈주신거 집 전세금 제 통장으로 들어왔엇어요. 저는 예단 드릴꺼는 제통장으로 들어와서 드렷구요~ 이혼 재산분할 할 때 이것도 저한테 마이너스 요소일까요? 휴... 싸울때마다 이혼얘기까지 나오다가 풀리긴했는데 남편이 결혼할때부터 이혼하면 변호사껴서 돈 나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걸 들으니까 제가 뭔가 잘못선택한거같고 당한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되고...아직은 섣불리 결정할껀 아니지만 저도 이혼할 대비는 해놔야겟죠? 이제껏 생활비 관리는 제가했었고 남편 월급들어오면 카드값. 적금. 전세 이자 빼고 저한테 줬었는데 둘다 중소기업다닌다고 벌이가 크진않았어서 생활비도 많이 받진못했습니다... 앞으로 어찌해야될지 막막하네요...아직 애가 없는게 다행인건가 싶어요... 이제와서 돌아보니 이 사람이랑 왜 결혼했는지 이해도 안갈정도에요... 결혼 선택을 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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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근데 그건 둘이 갚고 있고?
글의 요지를 모르겠음
만약 둘이 전세자금 대출을(누구 명의든 간에) 같이 갚고 있다면 분할을 해야 할것이고(대출 남은 금액 빼고 갚은 금액에 대해서만?)
별로 갚지도 못했고 시가 명의 등등 그렇다면 어차피 그집은 빼야할거니까 받을게 없을듯한데?
이혼이야기 그렇게 쉽게하면 점점 더 안좋아져요.
말이 씨가 된다고 괜한 불화만들었네...
싸울 때라도 자꾸 이혼이야기하면 상대도 화나서 다른 생각합니다.
이 사람아... 신뢰가 없어지는 소리하지말라고...
듣는 사람은 심각해져. 지금 쓰니처럼 직접 당해보니 그렇게 되지?
뭐하러 결혼해?
잘 살 생각을 안하고 이혼할 생각으로 대비를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