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는데
오랜만에 연락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친구가 자기가 우울증이래.. 평소에 주변친구들도 많고 되게 성격좋은 애였어서 조금 놀랐어 얘도 나포함 4~5명한테만 말해줬다더라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요즘 밖에 못나가고 있다고.. 약도 먹고있는데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사회생활이 힘들대 너무 담담하게 말하길래 처음엔 반장난식으로 말하는줄 알았는데 갈수록 너무 뭐랄까… 나까지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정말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평소 내가 알던 그 친구의 모습과 다르기도 하고, 너무 의외여서 더 놀란거같아 얘 진짜 좋은 친구고 이런 얘기를 말해준다는 거 자체가 나를 믿어준 걸텐데… 조금이나마 이 친구의 힘이 되고싶어 우울증 걸린 사람에게 위로가 될수있는 말이나 행동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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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연락 해주고 관심 가져주는게 제일 고맙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평소랑 다름없이 대해주고 챙겨주라고 하드라구요.
근데 친구가 점점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더라구요.
부디 글쓴이 친구분은 걱정하는 친구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옆에서 괜찮다 힘내라 이런 말해봤자 우울증 환자에겐 씨알도 안먹힙니다.
글쓴이를 찾으면 같이 맛난거 먹으러 가고 밝은 햇살 많이 볼수 있게 해주세요.
전 실패했으나 최선을 다했기에 친구에게 미련없지만
글쓴이님은 곁에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