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투병하시다가 2020년 제가 16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근데 아직까지도 목놓아 울어본 적 없는 거 같아요 오히려 아프실 때 엄마가 해주신 불고기 먹고 싶어서 울었던 게 마지막 기억인 거 같아요 장례식때나 제사를 지낼 때 아빠랑 동생이 우는데 저는 너무 속썩여서 그런지 슬퍼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은 20살 대학생이 됐어요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서울로 대학을 왔어요 근데 요즘은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제야 엄마 산소가면 눈물이 나는데 언젠가는 엄마가 너무 그리워서 많이 힘들 거 같은데 그럴때가 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요… 아마 지금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애써 외면하는 거 같아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지면 어떡해요?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여나 제 아픔이 남들에겐 불쌍함, 약점이 될까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 한 고민이었는데 따뜻한 댓글 앞으로도 마음속에 잘 새기겠습니다 저의 엄마가, 언니가, 인생의 선배가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댓글보며 많이 울었는데 이제는 웃으며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엄마! 보고 싶은 마음 잘 새기고 더 자랑스러운 딸이 될게 사랑을 넘치게 준 엄마 덕에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잘 지켜봐줘! 엄마 너무 보고 싶어 꿈에 나와줘 사랑해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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