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01년생 24살 4년제 미대 3학년2학기에 졸업최저학점 130학점에
이수 학점 52학점 채웠고요....ㅠ 석차 꼴등에다가 실력도 없어서 최대 신청 학점(19) 다 취득하지도 못하고 성적도 안돼서 국장도 다 탈락할뿐더러, 학자금대출도 특별승인 2회를 전부 써버렸고, 점점 쌓여만 갑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점을 다 취득할 자신이 없어요. 제가 실력이 없는 걸 저도 잘 알기에. 하염없이 막막합니다.이대로라면 5학년까지, 아니 6학년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가뜩이나 제가 자취를 하고 집도 너무 가난해서.. 재료비에다가 월세까지 돈이 돈대로 들어가고 ..어떡해야하죠 일찍 자퇴하고 돈 버는게 현명할까요 ㅠㅠ? 빚더미를 안고 늦은나이에 졸업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진짜 멀해도 안될 사람임..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
어떻게 하면 그 학점에 그 성적을 받니? 그건 그냥 니가 아무 것도 안한거지, 실력의 문제가 아니잖아.
학교 성실히 다니고 하라는 것만 해도 반은 간다. 실력 타령은.. 하..
우리 집도 가난한데 장학금에 목숨걸고, 알바해서 용돈 벌고 잘만 다녔어.
가난한 탓 하지말고 나태한 네 자신을 탓해라...
그리고 자퇴하면 뭐 할거니..?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자퇴하고 돈 벌고 싶다가 다겠지?
돈 벌면 알바해서 200 벌면서 또 난 미래에 뭘 해야하나 이러고 있을게 뻔히 보이네...
쓰니야, 인생에 공짜는 단 한 개도 없어. 나은 삶을 살고 싶으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집이 가난하면 비빌 언덕도 없는데, 그렇게 살면 누가 네 삶을 책임져주니?
정신 차리고 알바하고 학점이나 제대로 쌓아라
이대로 그만 두면 제대로 된 직업도 못가져.
면접 볼 때마다 왜 3학년이나 돼서 자퇴했냐고 물어볼거 뻔하고,
성적 안 나오고 미래 걱정 돼서 자퇴했다 그러면 누가 널 뽑아주니..
집이 가난해서 그만 뒀다 그러면 집이 가난한데 미대를 가셨네요? 이럴거 뻔하고
내가 인사팀이라서 하는 말인데, 학업은 끝내길 바란다 진심으로.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학점이나 쌓아..
예체능은 99% 이상 타고난 사람만 잘돼서 먹고살수있는 구조인데 재능도 없는게 거기 무리하게 끼어놓고 심지어 노력도 안하면서 이제와서 한탄하고 있네 ㅉㅉㅉ
그냥 자퇴하고 쿠팡 알바나 해라
지금도 여전히 계획이 없쟎아요?
자퇴를 하면 어떤 일을 할건지. 취직은 가능할지. 적성에 맞을지.
워크넷이나 취업사이트 가서 뽑는 회사는 있는지 찾아보고.
회사를 다니면 집에서 다닐건지. 또 자취를 할 건지.
집에서 다니려면 출퇴근 할만한 거리에 있는 회사들이 있는지.
자취 생활을 오래해 혼자 사는게 익숙하다보니 이젠 집에 들어가는게 아마 힘들텐데.
그럼 회사 근처에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이라도 빌려 살건지.
보증금은 어떻게 구할건지.
자취를 하게 되면 고정비가 얼마나 들지. 얼마나 아껴야하고 식비로 얼마를 쓰고
그럼 월급 대비 생활이 가능할지.
집에 용돈이라도 보태야 하지 않을지.
그렇게 벌면 돈을 1년에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그런식으로 벌면 이후에 미래가 그려질지.
다들 그 정도는 생각을 해보고 움직여요.
그래도 변수가 많아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생기거든요?
회사 다녀보니 너무 안맞아서 이직을 해야겠는데 집 계약을 회사 옆으로 해놨다든지.
그럼 난감하쟎아요. 이직 하려니 집은 이전 회사 앞이라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못줄수도 있고.
그런것까지 다 고려해서 생각을 하고 계획하고 그려보고.
그 다음에 현명한 지인이나 어른들에게 상담을 하고.
그러고 나서 자퇴를 할지 결정하는 거에요.
자퇴를 안하면 어떻게해서 어떻게 먹고 살지도 생각해 봐야하고.
본인이 알아보고 부닥쳐서 돌파해야할 일을
별다른 정보도 어디 사는지도 성격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고 있쟎아요?
그런걸 생각하고 대비하고 다른 플렌을 생각해두고 하는게 성인 인거에요.
나이만 먹고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성인도 많지만.
저 정도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정말 최소한의 계획인거거든요.
회피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해요.
내 일이니까. 그렇게 원칙을 세워두고.
그러다 보면 어떤 일에선 득실을 따져서 정면돌파 할 필요 없는 일도 나오고.
더 나중에 말이에요. 본인이 결정할 수 있게 될거에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문제가 터지면 정면으로 직시하고 계획하는 습관을 들이는건
쓰니한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의 말은 참고만 하고 결정은 쓰니가 하는거에요.
경험이 적으니 다른 사람의 말은 꼭 참고할 필요가 있어요.
친구들 말고. 멋내고 폼만 잡는 양아치들 말고.
좀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계획을 세우라구요. 다시 말하지만 그게 성인이에요.
쓰니는 기차 레일에서 벗어날까 고민하고 있는 거쟎아요.
종착지에 끌고 가봐도 좋은 길이 안나올것 같으니까.
근데 살아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에요. 레일에서 내려와도 다른 길이 있다구요.
그러니까 미리 정보를 좀 찾아보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서.
다시 레일로 돌아가는게 맞는지. 걸어 갈건지. 다른 수단으로 전혀 다른 길을 갈건지.
계획을 짜봐요. 그리고 본인이 선택 하는 거에요. 선택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지고
그게 성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