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빠 제사였음 저녁에 모였는데.. 사위가 회사 바빠서 못온다고 함. 엄마 왈 "어어~ 일하는 사람이 바쁘면 못오는거지! 고생많네" 대충 이런식으로 말함. 며느리도 직장 마치고 퇴근시간 걸려서 차가 많이 막혀 늦게 도착하겠다고 연락옴. 그런데도 먼저 집에 도착한 아들한테 OO이 언제쯤 도착하냐고 계속 전화해봐라 닥달함. 내가 승질이 나서 "사위도 안오는데 왜 똑같이 일하는 며느리는 와야함?" 이라고 엄마한테 승질냄. 순간 모든 식구들이 조용하긴 했지만.. 울엄마 저런 마인드 때문에 올케한테 정말 미안함. 엄마가 저럴때마다 항상 말함 "엄마같은 시엄마 만날까봐 시집안감" *참고로 자식4명중 2명기혼, 2명미혼임 / 제사땐 무조건 미혼2명 엄마가 제사음식 준비함.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추가** 아들부부가 사업한다고 돈때문에 사고를 친 일이 있었음. 결혼때 울부모님이 해준 아파트(아들명의) 몰래(?) 팔고 반전세로 이사하고 나머지로 장사하다 쫄딱말아먹음. 그뒤 전세로 이사해야겠다고 돈좀 빌려달라고 부모님한테 졸랐나 봄. 부모님은 거절. (돈빌려 달라고 한 내용은 나머지 자식들은 몰랐다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알게 됨.) 나머지 자식들이 여윳돈 조금씩 모아서 빌려줌. 큰돈은 아님. (현재까지 잘 갚고있음.) 여튼 저 이유때문에 아들부부가 당당한 소리 못내는거 같아서 나머지 자식들이 쫌 맘이 아픔. 지금은 아들부부 취직해서 아주 잘 살고 있음. << 이게 중요한 포인트!!!! 힘내라! 아들부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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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 엄마가 시어머니 짓 하는 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선 막아줬는데
하는 짓거리 보니까, 인성이 덜 되서 그런지 다른 걸로 갚더라구요.
그냥 시짜 짓 당하게 둘 걸
그냥 그런 일은 부부가 해결하게 냅둬요 자기들이 선택한 결혼인데 알아서 해야지
괜히 글쓴님만 엄마한테 모진 소리할 필요 없어요
부부가 해야할 갈등해결을 왜 엄마한테 싫은 소리 해가며 님이 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