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이 화력이 제일 쎄서 해당 채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욕 먹을 것 알고 올립니다.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으나 또 붙잡힐까봐 욕 먹고 정신 차리려고 올려요. (1) 저와 성향이 너무 다릅니다. 회사에서 부당한 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럴 수 있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감해 줄 때도 있긴 하지만 굳이 이렇게 대답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분노조절장애가 있습니다. 본인도 인정했으며 화가 나면 주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싸울 때 ㅅㅂㄴ, ㅁㅊㄴ 은 기본으로 나오며 맞은 적도 있습니다. (3) 생활 패턴이 너무 다릅니다. 출퇴근 시간과 휴무가 달라 제가 거의 맞춰야 하는 편입니다. (4)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 얼굴 평가를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5) 연애 초반에 바람 핀 적이 있습니다. (상대와 옷 벗고 찍은 사진 확인했음) 헤어져야 한다는 건 잘 알지만 화를 안 낼 때 만큼은 다정해서... 그 기억때문에 이별이 힘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까 저도 피차일반인 것 같긴 한데 욕이든 진지한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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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너 그렇게 자존감 낮은 상태면... 그남자랑 헤어져도 또 그런 남자 만나게 되어 있어.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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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과 폭력이 있기는 하지만 사과도 하고 다정한 면도 있으니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할 거야??
저같으면 저한테 욕하는 남자면 절대 아예 만날 생각도 안할듯요.
언어폭력도 엄연한 폭력입니다.
완전 양아치구만 다정하다의 기준은 뭐여 당췌.
좋을땐 다 다정하지. 좋을떄도 욕하고 하는사람은 어딨나.
니가 충분히 느끼면서 왜 여기 글을 쓴가
그냥 혼자 결정하지 안 그래?
어디 팔 다리 부러질만큼, 얼굴에 평생 지울 수 없는 함몰 상처를 얻을때까지 맞으면 그 때는 정신 차리실건지.
님이 그냥 꼭 붙잡고 사세요.
님이랑 헤어지면 또 어떤 여자를 잡고 저 짓을 할지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