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5년차인 아이 둘 엄마이자 아내에요. ㅡㅡㅡㅡㅡㅡ 결혼전에는 항상 연락도 자주하고 하던 남편인데. 결혼 2년 후 부터 하는말이. 사실 사귈때 어딜갈때마다, 또는 늦게 귀가할때마다 연락을 해야하는게 부담스러웠다고하네요. 어디갈때마다가 아니라. 친구랑 약속. 회식. 운동 등등 하고 귀가가 늦어지면 연락달라는건데.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연락조차 안하면 왜 안되냐고 따졌죠. 그것도 그거지만 저는 아이랑 놀아주길 더 바라고 약속은 지켜줬음 하거든요. 아이가 둘있는데 아침에 "아빠 일찍와-" 해서 "응 오늘 일찍와서 아빠랑 퍼즐하자." 이렇게 말하는게 매주 2회정도. 그런날마다 애들은 징징대면서 아빠 안온다고 달달 볶고.. 어루고 달래고 화내서 재우고. 밤 12시가 되서도 연락없이 안와서 전화하니까. 골프치고 밥한끼한다. 볼링하고 술한잔한다. 사람만나고있다. 그런말들을 매번해서. 너무 화가난 날에는 그런데 갈 시간에 애들이랑 놀아줄 생각은 안하냐고 화도 내봤는지만... 저는 제 아빠가 저에게 한것처럼 애들한테 호텔이런데 말고 캠핑도 가고, 비 맞으면서 뛰어놀기도하고, 땡볕에 놀이기구 타려고기다려도보고. 그렇게 해주고싶은데. 아이 아빠는 정말 싫데요.. 자기를 구속하고 , 의무적으로 연락해서 늦게 들어간다 연락하는것도 보고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술마시는 인간이 있거든요. 그 사람은 와이프가 자유분방하게 놔준다네요. 거기도 아이가 둘인데도 불구하고 저랑 다르데요. 그러면서 같이 술마시는 지인왈 :: 그렇게 구속당하면서 살고 있었냐? 보기와는 다르다? " 했다고 남편이 저때문에 쪽팔려죽겠다네요. 그러면서 정신병이 있으면 정신과를 가래요. 의부증도 있고 집착이라고. 제가 잘못된건가요? ㅠ 다른부부들은 어떻게 사나요? ㅠ 무슨 이혼녀. 주말부부도 아니고... 주말에 . 애들 방학때마다 물놀이며 놀이공원 동물원 캠핑장이며. 다 챙겨서 캠핑에 텐트까지 저 혼자 다하고... 남편은 다 차려놓으면 그제서야 와요. 일하면서 취미생활 다 이해하느넫 애들이랑은 좀 놀아줄만도 하자나요. 아내인 저에게도 잘하면 참 좋겠지만 이젠 바라지도 않아요. 남편이 지금의 자리를 잡게된것 또한 친정 제가 모아둔 돈 모태서 무이자로 빌려줘서 샵 하나 차린게 장사하면서 돈벌이가 좀 됐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이제 주말마저 골프 볼링 친다고 바쁘고.. 지난주 집근처 리조트 물놀이하는데 " 잠시와서 물놀이 좀 해주고 가. 애들이 아빠랑 놀고싶데. " 라고 했는데. 아빠 온다해서 밥도같이 먹고, 튜브타고 놀생각에 튜브 바람 다 넣고 그렇게 오전. 그렇게 오후.. 5시가 되서 애들이랑 기다리다 너무 안와서 전화하니까 볼링 한게임 한다는 말에... ㅆㅂ. 약속 좀 지켜. 니가 그러고도 애 아빠냐고. 혼자살지 ㅇ해 결혼해서 나랑 애들 불행하게 만드냐고. 참다 참다 욕을 퍼부어줬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싶은거 못하고 왜 그러고 살아야하냐고. 한게임 치자해서 왔는데 뭐가 잘못됐냐는데.... 제가 정말 의부증인건지... 다른집은 어떻게 살아가는건지... 현실적으로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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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나 애들 아빠로서의 의무감 따위는 눈꼽만큼도 없는 새끼를 아빠라고 싸고 돌 이유가 없지.
친구한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한 돌싱으로 자유롭게 살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