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중소기업 면접을 봤는데 제 전 직장에 평판조회를 했더라구요.
현재근무중인 동료가 알려줘서 알았구요. 좀 어이없는게 근속은 길어서 이력서에 기재했구 대표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관뒀다고 면접때 말을 했어요. 차라리 면접때 전 직장에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라도 봤다면 전화 안했으면 좋겠구, 정 전화를 하실거면 저 뽑지마시라고 얘기 했을것입니다. 서로 찜찜한기분으로 일할수는 없으니까요. 제가 동의 한적이 없는데 왜 전직장에 전화를 해서 제 소식이 그 회사에 들어가게 하는지 정말 싫거든요.저에 대한 얘기가 전직장에 들어가는게.. 요즘 평판조회가 당연시 된다 해도 면접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도 거의 압박 면접수준으로 받아서 불쾌하게 나왔는데 전직장에 전화했다니 너무 화가나네요. <추가>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면접때 거의 엑스레이 찍는 수준으로 사람을 탈탈 털었어요. 왜 대표랑 싸웠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했구요. 기입한 회사 퇴사 사유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묻더라구요. 막말로 부모님 고향 학력까지 물어보고 거기에 뒤로 몰래 평판전화까지..징그러워서 신고하려 했어요. 저도 알아보니 신고는 가능한듯 합니다.벌금으로 끝나지만.. 면접 본 회사에 정식으로 항의했으며 성의없는 사과할시 정보보호법으로 신고하겠다 하니 대표자 사과받았네요. 사과 받는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추추가> 이번 중소 면접은 제 경력 통틀어 가장 모멸감이 들정도의 자존심을 다쳤습니다. 당연히 연락이 와도 거절해야지 마음먹었더랬죠. 평판조회 저도 경험 있어요. 그 회사의 직원 면접방법이 너무 무례하고 까라면 까라는 분위기였던것 같아요.모르는 사람한테 뺨 맞은 기분이요.취직하고 싶은게 죄는 아니잖아요. 그 회사가 저에게 월급을 준다고 제게 막대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알아보니 소송은 아주 불가능한건 아닌데 그냥 시간과 돈 버리는것 밖에 안되구요. 그 날 한번보고 말 회사라 신고도 귀찮고(이것도 조서작성하고 진술도 해야하고) 그래서 사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동의없는 평판조회에 대해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수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굳이 어떤 심정으로 썼는지 친절하게 말했더니) 제가 걸러야 되며 영구퇴출될수 있고 외국계는 갈수없는 자존심쎈 철없는 20대가 되어있네요?ㅎㅎ 익명성에 기대면 제가 어디까지 괴물이 되어 있을까요? 암튼 조언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저에게 인신공격하신분들은 꼭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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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어이가 없네 ㅋㅋㅋ. 그만둔 회사에다 전화해서 얘 어떤애냐고 물어본다고??
이게 용인이 되는 행위냐?? 외국같으면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걸어도
수억은 받을일인데?? 댓글들이 더 웃김 ㅋㅋ. 이런일이 진짜 흔하다고??
내가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거냐??
기업의 60% 이상이 채용 전 평판조회를 한다는 최근 설문조사가 있고요
평판조회 플랫폼도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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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기입한 회사 퇴사 사유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묻더라구요.
막말로 부모님 고향 학력까지 물어보고
거기에 뒤로 몰래 평판전화까지..]
당연히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
만약 BTS가 소속사를 옮기는데
왜 대표와 싸웠는지 왜 우리 회사로 오는지
고향은 어딘지...
모르면 당연히 물어봐야 되는거 아닌가?
그럼 전대표와 밥 남긴거 가지고 싸웠는데
그일로 팬들때문에 소속사가 쑥대밭이 됐는데
그거 미리 알아봐야 되는거 아닌가?